[주말리그] 또 다른 서울권 1차지명 후보 이용준‧최우인도 무난한 청룡기 최종 리허설
[주말리그] 또 다른 서울권 1차지명 후보 이용준‧최우인도 무난한 청룡기 최종 리허설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7.2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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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인, 시즌 첫 퍼펙트 피칭 … 이용준도 3이닝 1실점의 무난한 피칭
- 두 선수 모두 145km/h 무난한 구속 유지

(한국스포츠통신 = 목동, 전상일 기자) 김동주(선린인터넷고 3학년)에 이어 또 다른 1차지명 후보 이용준(서울디자인고 3학년)과 최우인(서울고 3학년)도 무난한 투구로 청룡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최우인, 시즌 첫 퍼펙트 피칭

 


 
시작은 최우인이었다. 최우인은 7월 20일 오전 첫 경기로 펼쳐진 배재고와의 후반기 주말리그 최종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시즌 첫 퍼펙트 투구이기도 했다. 최고 구속은 145km/h가 기록되었다.(키움 스피드건 기준)  

최우인은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도 제구 때문에 힘겨워했고, 연습경기 등에서도 부진했다. 성남고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만루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1차지명 경쟁에서도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날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아 목동을 찾은 스카우트들을 다시금 설레게 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최우인은 제구를 잡기보다는 스피드를 낸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좋은 공은 갖고 있는 투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박빙의 승부에서 등판 한 적도 없고, 긴 이닝을 던져본 적도 없다. 따라서 1차지명을 받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증명’이 한 번이라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준, 3이닝 1실점 무난한 리허설

 

 

7월 26일 이병준(개성고 3학년)과의 ‘빅뱅’을 앞둔 이용준 또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용준 역시 이날 두산‧LG관계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신생팀 컨벤션고와의 경기에 전격 선발 등판한 이용준은 비록 1회 본인의 견제 실책에 이어 상대 신동준(컨벤션고 2학년)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3이닝 동안 37개의 투구만을 하며, 2피안타 5K 투구를 펼쳤다. 템포가 빠르고 자신감 있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던진 구종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였으며, 그중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사용되었다.  

1~2회 이용준의 패스트볼은 139~143km/h가 기록되었다.(두산 베어스 스피드건) 이용준의 최고 구속은 3회 1번 타자 조원빈(컨벤션고 2학년) 타석에서 나왔다. 조원빈에게 145km/h, 144km/h의 패스트볼이 연거푸 꽂혔고, 2개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이 두 개의 공이 이날 최고 구속이었다. 이용준의 패스트볼은 145km/h 1개, 144km/h 1개, 143km/h가 1개씩 기록되었고, 나머지는 139~142km/h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이용준은 즉시 전력감 구원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경기 운영능력, 빠른 퀵모션, 우수한 견제 능력 등 투수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치가 좋다. 특히 빠른 팔 스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140km/h 중반대의 패스트볼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체격이 작아 구질 자체가 무거운 편이 아니고, 타점도 낮은 편이라 프로에서는 긴 이닝보다는 짧은 이닝에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서울권 투수 중 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있다.  

서울디자인고 이호 감독은 “(이)용준이는 특정 이닝을 정해놓고 막으라고 하면 어떤 팀과도 승부가 된다. 프로에서도 내년에 바로 쓸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고는 청룡기에서 도개고와 1차전을, 서울디자인고는 개성고와 1차전을 갖는다. 이미 두 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는 주말리그를 통해 어느정도 완성 된 상태다. 청룡기가 끝나면 두 선수에 대한 최종 평가도 사실상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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