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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 윤하연 우승!!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 윤하연 우승!!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8.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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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 윤하연

8월 11일(화), 충남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윤하연(20)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하연은 대회 첫날,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공동 3위 그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악천후로 인해 약 2시간 20분 지연된 최종라운드에서 윤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경기를 마치고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윤하연은 “가장 먼저 힘든 시기에도 대회를 열어 주신 스폰서분들과 KLPGA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전지훈련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동안 연습도 못 하고 쉬게 되면서 조금 늦게 점프투어에 합류했다. 지난 2차 대회부터 출전했지만 퍼트감이 좋지 않아 정회원 승격에 실패해 아쉬웠는데, 3차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하연은 “올해 준회원으로 입회하면서 되도록 빨리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20위 이내에 들어 정규투어로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부상도 그렇고, 상황이 어렵게 되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더 쌓고,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겨울에 있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잘 준비해서 정규투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상위권에서 꾸준하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신 최나연 프로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느 코스에서 열리든, 어떤 날씨에서 열리든 안정감 있는 선수로 골프팬 분들께 기억되고 싶다.”는 성숙한 목표를 덧붙였다.

우승 윤하연

또한, 지난 시즌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아름A(33)가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첫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면서 안희수B(19)와 함께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동갑내기 윤규미(18)와 홍현지(18)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9차전 우승자인 신비(18)가 6언더파 138타(72-66)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지난 10차전 우승자인 김규리C(20)는 4오버파 148타(76-72)로 경기를 마쳐 공동 9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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