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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2차전] 김희지, 우승!!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2차전] 김희지, 우승!!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8.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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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지

8월 18일(화), 전남 영광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2차전에서 김희지(19)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희지는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김희지는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5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올랐고,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로 경기를 마친 채 챔피언 조의 경기를 지켜봤다.

16번 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선두에 올랐던 챔피언 조의 이세희(23,리솜리조트)가 17번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기록하면서 김희지와 동타로 경기를 마쳤고, 김희지와 이세희는 드림투어 생애 첫 승을 걸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선수의 희비는 세 번째 연장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44야드)에서 열린 1, 2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한 김희지와 이세희는 세 번째 연장에 돌입했고, 김희지가 그림 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아깝게 버디 퍼트를 놓친 이세희를 꺾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희지 우승

김희지는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 협회 외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룬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고 말하며 “사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기고 나서 처음에 성적이 잘 나지 않아 걱정하던 찰나에 나온 우승이고, 점프투어 1차전 연장 패배의 아쉬움을 이겨낸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쁜 것 같다. 행복하다.”라는 진심 어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희지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생애 첫 우승을 놓친 이세희가 2위에 자리했고, 10언더파 134타(65-69)를 기록한 서어진(19,하이트진로)이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투어의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던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는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18,CJ오쇼핑)과 지난주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송가은(20,MG새마을금고) 등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쳐 두터운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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