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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단신] 1순위 키움 히어로즈, '최대어' 덕수고 장재영 1차지명 최종 확정
[현장단신] 1순위 키움 히어로즈, '최대어' 덕수고 장재영 1차지명 최종 확정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8.20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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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장재영(188/92,우우, 덕수고 3학년)을 1차지명자로 최종 확정하고 이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권 1차지명은 세 팀이 공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스카우트 팀끼리 합의한 날짜에 해당 1차지명 선수를 통보해줘야 한다. 본지의 확인 결과 이미 키움은 양 구단에게 장재영의 1차지명 사실을 통보했고, 현재는 두 번째 순번인 두산의 통보를 남겨두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장재영 

 

사실 그의 1차지명은 이미 3년 전에 기정사실로 되었다.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150km/h의 강속구를 뿌려 많은 이들을 경악시켰기 때문이다. 최고 155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지니고 있으며, 유연한 몸과 예쁜 투구 폼을 지녀 대성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인성이나 스타성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장재영은 오래 전 부터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국내 잔류를 선언했다. 국내에서 7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키움은 이정후(22)라는 특급 신인을 1차지명에서 건져내고, 안우진(21)에 이어 장재영이라는 초특급 투수 유망주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내년 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1차지명의 최종 승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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