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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김재희, 드림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김재희, 드림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8.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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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19,우리금융그룹)

8월 25일(화),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상금순위 1위 반등에 성공했다.

김재희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전반에 김재희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만들며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듯했으나, 후반 17번 홀까지 버디 4개를 기록해 홍정민(18,CJ오쇼핑)과 공동선두에 오른 채 마지막 홀을 맞이했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김재희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조에 속해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홍정민이 통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 트로피는 김재희에게 돌아갔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 1위에 다시 오른 김재희는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2승을 하면서 세 번째 우승 역시 곧 하게 될 줄 알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간절했던 만큼 짜릿한 우승을 만들어 상금왕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하며 “그린이 딱딱해 원하는 곳에 공을 두기 어려웠지만, 중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이전에 두 번 우승했을 때는 샷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퍼트 감이 올라온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김재희는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라는 타이틀을 경신하기 위해 5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시즌을 맞이했다. ‘한 시즌 최다 상금’ 타이틀에 연연하기보다는 시즌 초 계획한 우승횟수를 이루고 싶다. 남은 7개 대회에서 2승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 타이틀은 2015시즌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박지연(25)이 만든 4승이다. 지난 시즌 황예나(27,한국토지신탁)가 타이틀 경신에 도전했지만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앞으로 7개 대회가 남은 현시점에서 3번의 우승과 준우승 2회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인 김재희가 김아림과 박지연의 4승 기록과 더불어 2017시즌 이솔라(30)가 세운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124,225,328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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