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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2차전] 이채은2,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
[KLPGA 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2차전] 이채은2,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9.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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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2(21,메디힐)

9월 4일(금), 전라남도 영광군 WEST OCEAN 컨트리클럽에서 사흘간 열린 ‘KLPGA 2020 KBC 드림투어 with WEST OCEAN CC 2차전 최종일, 이채은2(21,메디힐)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총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 1라운드의 리더보드는 버디로 가득했다. 총 427개의 버디가 나온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는 태풍으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어 348개의 버디만 나왔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던 이채은2는 2라운드에 분 바람을 극복하면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6-69)를 만들며 홍지원(20)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이채은2는 이후 14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다. 이후 이채은2는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단비와 같은 버디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6-69-69)로 자신의 우승을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49위에서 단숨에 6위로 수직상승한 이채은2는 “대회 시작 전에 우승 기대를 전혀 못 했는데, 이렇게 우승이 찾아와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신기할 따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운영이 더 어려워졌는데도 이렇게 대회를 개최해주신 KBC광주방송과 WEST OCEAN CC 그리고 KLPGA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그동안 내 기량과 잠재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메인 스폰서 메디힐을 비롯해 캘러웨이, 나이키 그리고 JH라이팅 등 후원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늘 큰 힘을 실어주는 가족과 TEAM H 코치님들 그리고 소속사 원오원 커뮤니케이션즈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우승 소감을 말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이채은2는 “남은 차전을 준비하면서 퍼트를 오늘처럼 할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종료될 때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상금순위 5위 안에 들어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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