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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6' 비, 29표 차로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우승 내줘...분당 최고시청률 12.0%...시청자 홀렸다!
JTBC '히든싱어6' 비, 29표 차로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우승 내줘...분당 최고시청률 12.0%...시청자 홀렸다!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20.09.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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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두고 우승한 김현우,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주신 비 형님께 정말 감사”-

JTBC ‘히든싱어6’의 다섯 번째 원조가수로 세계를 싹쓰리한 ‘월드스타’ 비가 출격했다. 자신감과 승부욕으로 무장한 비였지만, 비에 대한 팬심으로 똘똘 뭉친 모창능력자 김현우에게 4라운드에서 29표 차로 우승을 내주며 사상 첫 4회 연속 모창능력자 우승이라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전의 재미가 가득했던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비의 절친들인 god 박준형 2NE1 출신 산다라박 김혜은 이연두 한석준 박슬기 몬스타엑스 갓세븐 포레스텔라 하니 기은세 임나영 등이 나서 시청률 8.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12.0%에 달했다.

비는 등장하자마자 “제 목소리는 따라하기 힘들어요. 태생이 공기 90%, 목소리 10%여서...100표 중 90표는 받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MC 전현무는 “탈락해도 4라운드까지 부르셔야 한다고요”라고 ‘경고’를 날렸다. 이런 가운데 박슬기는 “신랑이 비의 열렬한 팬이라 예심을 봤지만, 안타깝게도 떨어졌다. 그래도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고, 박슬기의 남편은 모창 한 소절을 멋지게 선보여 비의 인기를 입증했다.

발표된 결과에서는 100표 중 21표를 가져간 2번 박민석이 불과 4표 차로 탈락했다. 그리고 엄청난 긴장감 속에 54표를 받은 1번 김현우의 우승이 발표됐고, 비는 25표로 2위를 차지했다. 비는 놀란 표정의 김현우를 향해 “진짜 잘했어, 진짜로...”라며 축하를 건넸다. 김현우는 “실제로 우승하니 목이 메네요. 형을 존경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음악을 하면서 저희 부모님께 드디어 뭔가 해 드렸다는 기분도 듭니다”라며 “입대 전 제게 형님이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god 박준형은 “늘 강아지처럼 우리 옆에 와 있던 비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는 존재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박세리의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 키즈’처럼 ‘비 키즈’들이 여기 많이 와 있다”며 “2002년부터 시작된 비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 역시 “과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오늘 보니 너무 많았다”며 “모두가 저를 롤모델이라고 해 주셨지만, 나 역시 여러분들이 롤모델이다. 여러분께 전혀 부끄럽지 않은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시작되는 앵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비는 “여러분이 진정 원하시는 그 곡입니다”라며 ‘1일 1깡’ 신드롬을 불러온 ‘깡’의 완곡 무대로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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