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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 이혜정,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정규투어 입성 목표 밝혀..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 이혜정,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정규투어 입성 목표 밝혀..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9.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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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9월 9일(수),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 우승상금 2천160만 원)’ 최종일, 이혜정(25)이 드림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돌풍으로 취소되어 1라운드와 최종라운드의 성적으로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혜정은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휴식을 취한 후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이혜정은 첫 홀부터 버디를 만들어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후 이혜정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14차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소감을 묻자 이혜정은 “뜻밖의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올해 우승 기회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잡은 나 자신이 기특하고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대회 내내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샷감이 좋았던 것 같다. 모든 아이언 샷이 핀 주변에 떨어져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람이 대회 내내 불었지만,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번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이혜정 샷

이어 이혜정은 “먼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또, 레슨해주시는 조셉 프로님과 마이에이밍 이은필 대표님, 그리고 나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멋진 대회를 개최해주신 한세예스24홀딩스와 휘닉스CC 그리고 KLPGA에 감사드린다.”라고 따듯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이혜정은 ”우승 전에는 상금순위 80위이었기 때문에 드림투어 시드권 유지가 우선적인 목표였다. 하지만 오늘부로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통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다시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자신감이 담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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