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통 이슈] 신인 2차드래프트 D-2 … 영광의 1라운드 10인 후보는 누구?
[한스통 이슈] 신인 2차드래프트 D-2 … 영광의 1라운드 10인 후보는 누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9.1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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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1번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유력
- 우완 이재희, 이용준 1라운드 유력... 김동주도 가능성 커
- 좌완 김기중 무난히 1라운드 안착할 듯... 한화 1라운드 장민기 아닌 다른 선수 확률 높아
- 김주원 1라운드 무난 … 이영빈도 1라운드 가능성 솔솔
- 포수 중에서는 조형우가 유일한 후보 … 대졸 중에는 권동진‧김진수 가능성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이번 2차지명을 두 글자로 표현하면 말 그대로 ‘혼돈’이다.  

너무 많은 변수가 얽히고 얽혀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인해 선수들의 훈련이 부족하고, 관찰 기간이 짧은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여기에 외부적인 요인도 있다.

 

 

혼돈의 2021 신인 2차드래프트(사진 : 전상일)

 


학교 폭력, 나승엽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함부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다. 또한, 현재까지도 앞 순번 팀은 어느 정도 선수가 확정되었지만, 아직 뒷 순번의 팀은 확정되지 않은 팀이 꽤 있다. 이번 주말에 최종 회의를 하는 팀이 많아, 현시점에서 함부로 명단을 예측하기 힘들다.  당장 내일도 얼마든지 명단이 바뀔 수 있기때문이다. 

(이번 기사는 팀을 배제하고 오직 1라운드에 어떤 선수가 들어갈지만 초점을 맞춘다. 또한,  ‘확정’이 아닌 취재를 기반으로한 한국스포츠통신의 '예상'임을 명확히 한다.)  

 


# <최대어> 전체 1번의 영광 ‘김진욱’ 차지 확실 …  제2의 주형광‧장원준 탄생? 

 

 

전체 1번은 오래 전 확정.... 김진욱, 제2의 주형광 될까(사진 : 전상일)

 

일단 김진욱은 전체 1번으로 롯데의 지명이 확실하다. 100%라고 말해도 무방할 듯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의 유니폼을 맞춰놓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나승엽을 놓친 아쉬움은 김진욱이 있어서 충분히 달랠 수 있다. 사실상 롯데의 1차지명 느낌이 강하다. ‘최동원 상’을 수상해서 그런지 더욱 롯데의 느낌이 짙어진 선수다. 과거 주형광, 장원준급 이상으로 활약해주길 바라는 부산팬의 마음이 간절하다. 

김진욱의 가장 큰 장점은 제구력, 정신력, 큰 경기 경험. 작년 한화 박종훈 前 단장은 “마운드에서 하는 행동이 류현진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고1 때부터 큰 경기를 워낙 많이 했다. 방송경기도 수없이 출연해 프로 무대에서 긴장하거나 무너질 타입은 절대 아니다.

연투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제구력은 이미 프로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전체 1번을 기준으로 구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여서, 이를 어떻게 보완하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 <고졸 우완> 이재희, 이용준 1라운드 유력 … 김동주도 1라운드 가능성 커

 

 

1라운드 유력한 대전고 우완 에이스 이재희(사진 : 전상일)

 


일단 우완 투수는 작년보다 확실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작년보다 우완 풀이 좋아졌다는 의미보다는 1차에서 무려 3명의 야수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 상황은 최소 3명 이상은 무난하게 1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라운드 5번 이내에 오랜만에 고졸 우 투수가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1라운드 진입이 유력한 투수는 이재희(대전고), 이용준(서울디자인고), 김동주(선린인터넷고)이다.

이재희는 1라운드의 진입이 확실한 투수다.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 제구력, 빠른 공, 변화구에 더해서 팀 동료를 생각하고 팀을 이끌어가는 ‘에이스 인성’에서 무척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발전 속도도 그렇다. 만약, 중학교 유급이 아니었다면 한화의 1차지명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장의 예상이다. 

 

 

또 한 명의 1라운드 유력후보 이용준
또 한 명의 1라운드 유력후보 이용준(사진 : 전상일)

 

이용준 또한 마찬가지다. 1차지명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혀왔던 투수다. 
1.5차지명 급 선수라고 보면 정확하다. 서울권에서 가장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이기에 긴 설명이 불필요하다. 최고 146~7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한다. 큰 경기에서 긴장하는 타입이 아니고, 승부욕도 강한 전투형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체형이나 발전가능성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김동주는 위의 두 명 만큼 ‘유력’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역시 확률이 꽤 높은 1라운드 후보다. 한화의 선택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 선수다. 

김동주는 아직 팔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대통령배 이후로는 등판 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144~5km/h의 공을 던지는 데다, 신장이 크고 유연하다. 타점이 좋고, 슬라이더도 나쁘지 않다. 1년 정도 추가 재활 기간을 거치면 ,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는 선수다. 

다만, 1라운드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창훈(경남고)과 시즌 막판 좋은 구위를 보였던 한재승(인천고)은 1라운드 진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고졸 좌완> 장신 김기중, 1라운드 무난 …  한화의 1라운드 선택은 장민기 아닐 확률 높아

 

 

1라운드 유력 후보 장신 좌완 김기중 (사진 : 전상일)

 


이번 2차에서 김진욱 다음으로 평가가 좋은 좌완 투수는 김기중(유신고)이다. 
한화의 1차 최종 후보에 올랐던 투수다. 가장 큰 장점은 큰 신장과 부드러운 투구 폼. 여기에 최근 구속이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리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최고 146km/h가 기록되었다고 유신고 측은 밝혔다. 그리고 모 구단 스카우트 팀에 문의한 결과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모 구단 관계자는 “최근 김기중이 많이 회복되는 추세다. 많이 맞고 있지만, 별개로 스피드가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장민기(마산용마고)의 순번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최종 추이를 지켜봐야 더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본지에서는 '주목할 좌완 투수 편' 기사를  통해서 “장민기의 전체 2번 지명을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2차 1라운드 한화의 선택은 장민기가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 <고졸 내야수> 유격수 김주원 1라운드 무난 … 이영빈도 1라운드 가능성 충분  

 

 

무난하게 1라운드 안착할 가능성 큰 내야수 김주원(사진 : 전상일)

 


일단 내야수 중에서 무난하게 1라운드에 나갈 선수는 김주원(유신고)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비. 많이 언급했듯이 안정적인 핸들링과 좋은 송구 기본기를 지니고 있다. 안재석(서울고-두산 1차지명)과 함께 유격수 중에서는 Top2를 이루고 있다. 2루수로서는 지금 당장도 프로급 수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수비에서 아쉬운 점은 발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 발이 빠르지 않으면 수비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점이 아쉽게 평가되고 있지만, 이만한 기본기를 가진 고졸 내야수는 없다. 대졸 권동진과 순번을 경쟁할 전망이다. 

 

 

또 한 명의 1라운드 후보 세광고 이영빈(사진 : 전상일)

 

또 한 명 1라운드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고졸 내야수는 이영빈(세광고)이다. 세광고 김용선 감독이 “1라운드에서 나갈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최근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다. 

이영빈은 김주원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다. ‘툴’ 하나는 올해 야수 중 최고다. 강한 어깨, 빠른 발, 빠른 배트스피드, 주루플레이 능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투수로서의 능력마저도 좋다. 투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어느 포지션으로도 육성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라운드 가능성은 충분하다. 

 


# <고졸 포수> 포수 중에 유일한 1라운드 가능성 광주일고 조형우 

 

 

포수로서 유일하게 1라운드 후보군에 포함된 조형우(사진 : 전상일)

 


현재 포수 중에서 1라운드 후보는 딱 한 명뿐이다. 조형우(광주제일고)다.
조형우의 가장 큰 장점은 본지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어깨다. 현재 모든 야수를 통틀어도 1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하지만, 작년 3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 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수 수비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지만 다른 툴이 워낙 좋기 때문에 1라운드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다. 포수가 급한 팀에서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 <대졸 투수, 야수> 1라운드 가능성 가장 큰 선수는 권동진 … 김진수도 가능성 있어

 

 

대졸 야수 최대어 권동진(대학야구연맹 제공)

 

오랫만에 대졸 중에서도 1라운더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졸 중에서 1라운드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권동진(원광대)이다. 대졸 내야수 중에서 가장 즉시전력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원과 순번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모 구단 관계자는 권동진의 1라운드 가능성을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상당히 높은 확률인 셈이다. 내야수가 필요한 팀에서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동진 만큼은 아니지만, 김진수(중앙대)도 가능성이 있다. 체격은 크지 않지만,  좋은 제구력과 빠른 공을 지닌 투수다. 경기운영능력과 발전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대졸 투수 가운데는 단연 최고의 평가다. 즉시전력감 우완 투수를 노리는 하위 순번 팀에서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다. 권동진, 김진수 모두 1라운드도 가능, 2라운드 이내는 유력한 선수라는 평가다.  

 


# 추가로 1라운드 가능성 있는 다크호스는 오장한 

 

 

투타 겸업 다크호스 장안고 오장한(사진 : 전상일)

 


오장한(장안고)도 1라운드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만큼 확률이 높지는 않다. 모 구단이 1라운드에서 그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유력이라고 말하기 힘든 이유는 해당 구단이 그를 거를 경우 다른 팀에서 1라운드에 탐낼만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2라운드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오장한은 투수로서의 능력도 있는 선수다. 하지만 투수보다는 장거리 좌타에 강한 어깨를 보유한 것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1라운드에서 호명을 받는다면 ‘장거리 좌타 코너 외야’를 찾고 있는 팀이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 학폭 이슈, 이번 지명 좌우할 가장 큰 변수 … 나승엽은 치열한 눈치싸움 전개 

 

 

이번 2차지명에서 가장 큰 변수는 학교폭력과 나승엽(사진 : 전상일)

 

이번 2차지명에서 가장 큰 변수는 학교 폭력이다. 
수면 위로 확실히 올라온 사건도 아니고, 피해자가 나타난 것도 아닌 데다 해당 선수가 얼마나 개입이 되어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그나마 학폭위가 열리고 해당 지역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라면 모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소수의 인력으로 지명 대상 선수의 모든 인적사항을 조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각 구단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고 최종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만약, 각 구단이 경중을 떠나 사건에 연루된 것 자체로 해당 선수를 지명 후보에서 아예 제외한다면 1라운드가 바뀔 수도 있다. 김유성, 이정수건 외에도 추가로 확인된 사건만 총 2건. 지명 대상권의 총 3~4명의 선수가 추가 연루되어 있다.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선수가 아예 지명 후보에서 빠지거나 순번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는 각 구단의 자체적 판단이고 고민이다. ([한스통 이슈]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폭 괴담'... 2차지명이 크게 요동친다 기사 참조)

한편, 나승엽(덕수고)은 말 그대로 극비사항이다. 나승엽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구단들의 물밑 눈치 싸움이 진행중이다. 

모 구단 관계자는 “솔직히 나승엽건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지명하기는 너무 부담이 크지 않겠는가.”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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