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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0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II"...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0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II"...
  • 한국스포츠통신=최유경기자
  • 승인 2020.10.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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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부터 40대까지 다섯 명의 작곡가가 전하는 다섯 가지의 특별한 이야기!
- 2020년 10월 30일(금) 19:3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공

첫선음악회,는 2019년 선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으로, 전곡 위촉곡으로 구성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작품공모'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여 작곡가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창작자인 작곡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시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대 작곡가는 김관우, 손성국이다. 김관우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아쟁 수석 연주자인 김상훈과의 협연 무대로 <산조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뇌운(雷雲)’>을, 손성국은 <국악관현악 ‘춘무(春舞)’>를 선보인다. 30대 작곡가는 송정, 홍민웅이다. 송정은 섬세한 기량을 선보여온 가야금 연주자 성보나와의 협연으로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 ‘현(絃)-흉(凶)-한(恨) - Part. I’>을, 홍민웅은 <국악관현악을 위한 '여(麗)'>를 무대에 올린다. 40대 작곡가 장석진은 <국악관현악과 마림바 협주를 위한 ‘나무의 계절’>을 국내의 독보적 마림바 연주자인 심선민과의 협연 무대로 선보인다.

가야금 성보나 . 마림바 심선민 . 아쟁 김상훈

이번 공연은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부제에 맞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작곡가들이 전하고 싶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보다 쉽게 작곡가 개개인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선정작의 발표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모 진행시 예고됐던 투표(관객 40%, 연주자 30%, 전문가 30%의 호응과 평가로 구성)를 통해 대중성, 예술성, 완성도 등으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최다 득표를 한 두 작품의 작곡가에게는 작곡료 외에 추가 특전이 주어지게 되어 더욱 긴장감 있는 공연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실용적 대중성에 주안점을 둔 작품공모의 취지에 맞게 오늘날 현대인들이 공감하고 공연에 호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고심 끝에 선정된 다섯 곡의 작품을 올리게 되었다.”며 “올해 창단 55주년(1965-2020)을 맞이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에 맞게 이번 공연 또한 창작관현악 발전과 확산, 나아가 관객 개발에 기여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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