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자원봉사원 위한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발표
적십자, 자원봉사원 위한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발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10.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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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 노래, 시인 강원석 작사, 알고보니혼수상태 작곡
-‘코로나 등 재난현장의 자원봉사원들과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 담아’
왼쪽부터 시인 강원석,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범, 김지환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8일, 제9차 전국 적십자봉사원 대회를 열고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헌정곡, 2020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국민 가수 윤복희가 부른다. 전국 적십자봉사원대회는 매 5년마다 개최하며,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본사 및 전국 15개 지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는 詩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대한적십자사에 헌시한 詩에 인기 작곡팀인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곡을 붙였다. 음원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은 “올해 초 적십자사로부터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 기부하여 좋은 곡이 탄생했다. 거기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윤복희 선생님이 노래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이 노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올해는 대한적십자회가 3. 1 운동 1주년을 맞는 1920. 3. 1. 독립신문을 통해 ‘적십자의 노래’를 발표한지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절에도 독립운동가들은 ‘상하고 누운자는 적이라고 너의 따뜻한 손 아끼지 말아라’라는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했다.”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힘을 얻길 바라며, 인도주의 가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상은 기억하리라> 시 전문 

세상은 기억하리라

                                   강 원 석

밤하늘을 비추는 별 중에 가장 빛나는 별

사람들은 그 별을 보면서 찬란하고 거룩한 꿈을 꾼다

작은 꽃들이 피어서 향기로운 꽃밭을 만들 듯

따뜻한 손길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니

그대

어둠을 다독이는 한 줄기 빛이 되리라

하늘이여

햇살 닮은 사랑을 단비 같은 축복을 내려 주소서

 
그대가 흘리는 땀방울은 장대한 강물이 될 테니

바다보다 넓은 그 큰 사랑을 세상은 기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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