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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시대 e스포츠 붐 이룰까?
5G 통신시대 e스포츠 붐 이룰까?
  •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 승인 2019.06.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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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경기장
이스포츠 경기장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국내와 해외 대기업들이 e스포츠산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한때  e스포츠가 크게 인기를 끌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이 게임단을 운영했지만 인기가 사그라지며 201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폐지되고 그 자리를 개인 인터넷방송이 대체하기도 했다.

게임 전문 실시간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세계 월간 방송인 수는 2017년 200만 명에서 2019년 454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만큼 게임시장이 커지자 한국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 기업들이 e스포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세계 2위 케이블TV회사 컴캐스트와 e스포츠 합작법인을세웠고 미국게임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는 e스포츠 방송을 위한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일렉트로닉아츠의 유명 게임 ‘피파2019’와 ‘에이팩스 레전드’ 등을 활용한 e스포츠대회를 진행한다.

5G 통신을 세계최초 상용화한 통신사들은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높은 대규모 데이터 상품을 판매해야 한다.

실시간 게임방송이나 e스포츠를 시청하는 매니아 소비자를 무제한 요금제 등 비싼 요금제로 유도해야하는 통신사들로서는 이런 세계적인 기업들과 합작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일렉트로닉아츠처럼 게임회사들이 e스포츠대회에 관심을 보이는 또다른 이유는 게임을 홍보하는 수단이 되는 동시에 게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도 세계 e스포츠산업을 2018년 8억6900만 달러 규모에서 2022년 29억6300만 달러 규모로 매년 35%씩 성장한다고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e스포츠가 대기업과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인해 급격히 성장하면서 관련 생태계도 빠르게 조성되고 있으며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e스포츠를 '국가정식체육종목'으로 선정하는등 중국 내 정부기관 및 사회전반의 분위기는 공식 ‘e스포츠팀’ 을 결성해 정책적인 지원을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대중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e스포츠단을 창단하거나 리그를 개최하며 시장에 본격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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