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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우승 놓고 임용규와 겨뤄!
이덕희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우승 놓고 임용규와 겨뤄!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1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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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22세,현대자동차,서울시청)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덕희(22세,현대자동차,서울시청)는 14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김청의(30세,안성시청)를 2-0(7-6<5>,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3-3 상황에서 연속 3게임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까지 이번 대회 단식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다.

경기 후 이덕희는 "최선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투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이덕희는 7월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양구)부터 국내 실업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결승 진출은 지난 2일에 끝난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구미) 이후 두 번째다.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이덕희는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내일 경기에서 이기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편, 이덕희는 15일 임용규(29세,당진시청)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이덕희 인터뷰]

우승 자신 있나
용규형이 워낙 잘하는 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국가대표에서 같이 많이 해봐서 쉽지 않을 거라는 것 알고 있지만 한포인트씩 집중해서 내 공을 치겠다. 당연히 우승은 하고 싶다.

이번 대회 계속 2-0으로 이기고 올라왔는데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처음에 양구 실업1차 대회 때 적응도 안됐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8강에서 기권해서 아쉬웠다. 안동오픈부터 집중했고 구미 실업 2차때부터는 컨디션이 좋아졌다.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국 대회에 출전한 것이 오히려 터닝포인트가 됐다. 컨디션 관리도 잘 되었고 기분도 좋다.

국내대회 코치님과 어떻게 준비하나?
데이비스컵 갔다 오고 시합이 아예 없었고 운동 여건도 안되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많으니 전술적인 부분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 특히 서브 관련해서 나만의 특기, 무기를 찾아보자 해서 많이 연습했다.

외국시합은 혼자 다니는데 여기는 응원하는 사람 많다
외국 가서도 가끔 교민 분들이 도움도 주셔서 힘이 났다. 국내에서는 더 힘이 내고 재밌다.

윤용일 감독님 장점
아직 내가 경험이 많이 부족한데 감독님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우셨기 때문에 갖고 계신 경험들을 많이 얘기해 주신다. 대화를 많이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것 같다.

언제쯤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지만 감독님이 충분히 100위 안에 갈 수 있다고 말해 주셨고 나도 믿고 있다. 천천히 열심히 해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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