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언더독의 반란’ 인천도시공사, 두산의 43연승 행진 무너뜨리다
[핸드볼리그] ‘언더독의 반란’ 인천도시공사, 두산의 43연승 행진 무너뜨리다
  • 배기택 기자
  • 승인 2020.11.28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핸드볼 최강’ 두산, 2017년 이후 1238일만에 패배 충격

스포츠에서 언더독의 반란은 항상 즐겁다. 
인천도시공사가 큰 일을 냈다. 거함 두산을 잡아낸 것이다. 인천 도시공사는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개막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최강 두산을 23-22로 꺾었다. 

 

 

'드디어 이겼다' 인천도시공사, 최강 두산을 꺾어내다

 

이날 경기는 남자부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다. 무려 4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두산과 새로운 우승 후보 인천도시공사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초반 최현근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최현근의 빠른 스피드와 골키퍼 안준기의 선방쇼로 단숨에 격차를 3점차(10-7)까지 벌리며 주도권 확보했다. 하지만 두산의 저력은 무서웠다. 절대 많은 리드를 허용하게 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따라붙으며 인천도시공사의 턱밑까지 따라붙었으나, 심재복의 전반 버저비터로 인천도시공사가 한 점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심기일전한 두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과 이한솔(LB)의 연속 득점으로 16-14로 단숨에 역전 성공했다. 이후부터 양 팀의 경기는 난타전 양상을 띄었다. 역전에 역전이 거듭되는 경기였다. 결국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4분에는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에 힘입어 22-20, 2점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후 선수들의 그물망 수비를 앞세워 두산을 23-22로 꺾고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인천도시공사가 심재복이 강 슛을 하고있다

 

 

경기 MVP는 단연 인천도시공사 심재복(7득점, 3어시스트). 최현근 또한 6득점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두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2017.7.9), 인천도시공사에 21-22 패배한 이후, 1238일만에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기준(포스트시즌 제외)으로는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호크스와의 경기(2017.2.25)에서 21-23 패배한 이후, 1372일만에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패배 기록하게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