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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 하남시청, 대어 두산 잡았다! 선두 두산의 12연승 저지 … 팀 창단 처음으로 두산전 승리
[핸드볼리그] 하남시청, 대어 두산 잡았다! 선두 두산의 12연승 저지 … 팀 창단 처음으로 두산전 승리
  • 배기택 기자
  • 승인 2021.01.10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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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대어를 잡았다. 팀이 창단 된 이래 처음으로 두산을 잡는 쾌거를 누렸다. 
하남시청은 1월 9일(금)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두산을 25-24로 물리쳤다. 두산의 12연승을 저지시킨 것이다. 

 

 

1월 9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하남시청과 두산의 경기에서 하남 박광순이 슛을 하고있다

 

두산은 경기 초반 조태훈(RB)과 정관중(LB)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하남시청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박재용의 세이브로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오며 전반 15분 6-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하남의 연속 실책으로 두산으로 흐름이 넘어왔고, 정의경(CB)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막바지, 박광순(LB)의 득점포가 늦게 가동되며 전반을 하남이 3점 리드한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두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 엎치락뒤치락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경기종료 2분, 23-23 동점상황에서 하남시청 신재섭은 천금같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재완(PV) 스틸, 서승현(RW)의 속공 득점으로 2점차를 만들었다. 스코어는 25-23. 

하지만 두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정관중(LB)의 만회골 터지며 마지막 공격에 올인했지만 정의경(CB)의 마지막 슛팅이 박재용의 선방에 가로막혀 최종스코어 25-24로 하남시청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경기 MVP는 하남시청 박광순(7득점, 1어시스트) 선정되었고, 신재섭(6득점)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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