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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통 이슈] 올해도? 고교야구 덮친 코로나 여파 … 대구리그, 부산리그 사실상 취소로 가닥
[한스통 이슈] 올해도? 고교야구 덮친 코로나 여파 … 대구리그, 부산리그 사실상 취소로 가닥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1.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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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팀들 지방으로 전지훈련 힘들어
- 15인 이상 집합 금지 풀리는 1.5단계까지 떨어져야 연습경기 가능
- 1일부터 시작되는 윈터리그는 사실상 모두 취소 … 2월 중순 리그는 아직 보류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코로나 여파로 고교야구의 겨울이 꽁꽁 얼어붙었다.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윈터리그가 모두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식적으로 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취소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지방 팀이 참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부에서 내려온 '겨울방학 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운동부 관리 강화 방안' 때문이다. 해당 공문에는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금지한다는 조항과 함께 리그를 하기 위해서는 1.5단계까지 떨어져야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구리그에 참가 예정이었던 광주진흥고 오철희 감독은 "우리 학교는 참가하지 못한다. 전라권에서 같이 참여하는 전주고도 못 간다고 하더라. 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서 불참하게 되었다. 2월 중순의 윈터리그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리그를 주최하는 대구 상원고 김승관 감독은 “거의 취소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 지방 팀은 전부 참가하지 못한다. 대구 자체적으로 대학팀과 고등학교들이 뭉쳐서 작게라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아마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구고 측도 마찬가지다. 1일(월요일)에 공식화되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못한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대구리그의 최선은 대구 3개교와 영남대, 계명대, 경일대 등 인접 대학이 뭉쳐서 하는 자체 리그. 하지만 이 또한 가능할지 알 수 없다. 연습경기를 위해서는 15인 이상이 뭉쳐야 하는데, 1.5단계까지 ‘거리두기 단계’가 격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1.5단계까지 떨어져야 연습경기가 가능하다

 

서울 성동구에서 내려온 전지훈련 공문 지침

 

대구리그가 열리지 못한다면 인접 지역의 부산리그도 사실상 힘들다. 
부산고 박계원 감독은 “월요일에 교육청 공문이 내려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는 대기 상태다. 그런데 사실상 못한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15인 이상 모일 수가 없다. 그러면 연습경기도 못 한다. 학년별 자체연습 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2월 중순에 예정된 고흥, 공주나루, 순천 리그는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 물론, 단계가 격하되지 않는다면 해당 리그도 자연적으로 취소다. 

모 고교야구 관계자는 “그것은 구정 이후의 단계를 봐야 알 수 있다. 그때 또 상황을 봐야 하지 않겠나. 아직은 취소 예정이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권 모 감독 또한 “현재 2월 중순 리그는 참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도 코로나 여파로 대구리그, 부산리그는 모두 취소된 바 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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