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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T 이대은, 소프트뱅크전 4이닝 1실점 148km/h 복귀 준비 완료
[영상] KT 이대은, 소프트뱅크전 4이닝 1실점 148km/h 복귀 준비 완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6.0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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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30, KT)이 1군 복귀를 위한 최종점검을 완료했다. 
이대은은 6월 8일 오후 1시 익산 구장에서 펼쳐진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지막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 선발등판한 이대은

 

 

이대은은 지난 2일과 5일 수원에서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불펜투구를 소화한 바 있다. 이번 교류전 등판은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 과정이었다. 

어차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경기였다. 그리고 그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 이대은은 1회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노무라와 타니가와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 우익수 김진곤의 호수비로 위기를 극복한 이대은은 2회에도 직구 위주의 정면승부를 펼쳐나갔고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을 되찾아갔다.

최종 결과는 4이닝 1실점. 비록 3회에 3번 니시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무엇보다 직구 구속이 회복된 것이 반가웠다. 이날 이대은은 1회에만 148km/h의 속구 2개, 147km/h의 속구 2개가 기록되었다. 또한, 3회가 넘어서까지도 141km/h, 142km/h를 유지했다. 총 58개의 공을 던졌고 44개가 스트라이크, 14개가 볼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대은의 투구를 지켜본 김성근 감독은 “잘 던지더라.”라는 짤막한 소감을 남겼고 KT 전력분석팀 또한 “이 정도 구속이면 부상 여파는 많이 없어진 것 같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T 한윤섭 코치 또한 “대은이가 올라가면 팀에 큰 힘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이대은의 호투를 반겼다.   

이대은은 지난 5월 178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훈련을 해왔다. 몸 상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대은은 곧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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