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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웰컴저축은행 정규리그 우승확정!!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웰컴저축은행 정규리그 우승확정!!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1.02.0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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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오늘(5일)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 정규리그에서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웰컴저축은행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 부탁드린다.
서현민: 팀리그 첫 대회에서 우승해서 감격스럽다. 
쿠드롱: 팀리그의 긴 여정이 힘들었지만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이틀 전 우승을 확정한 이후에 경기력이 낮아진 아쉬움은 있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굉장히 기쁘고 팀원들과 함께해서 좋았다.
차유람: 처음 팀리그를 시작할 때 팀에 구멍이 되지 말자는 개인적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다른 팀원들을 믿고 있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1~6라운드를 돌이켜보면 팀원들이 다 잘 맞아떨어졌다. 중요한 순간에 럭키 샷이 나오거나 한 선수가 힘들 때 다른 선수가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라운드는 아쉬웠지만 매 라운드마다 더 강해지고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줬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 모든 팀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 성장했고 좋은 기억과 추억이 되어 뿌듯하다.

올시즌 성적 만족하는가?
차유람: 예상보다 팀리그는 잘했지만 개인전은 스스로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예상보다 못했다. 팀리그는 뒤에 든든한 팀원들을 믿고 자신감 있게 임하는 거 같다. 개인전에서는 서바이벌 방식 자체를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도전을 통해 다음 시즌에서의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는데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서현민: 1위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 결승에 오른 상황이다. 어떤 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결승전에 맞는 훈련을 할 생각이다.

많은 우승을 경험했지만 팀으로 우승의 의미가 남다를 거 같다. 새롭게 느끼고 얻은 것이 있다면?
쿠드롱: 6명의 다른 성격을 가진 선수가 모여 팀을 이룬다는 거 자체가 어려웠고, 선수마다 매일 컨디션도 달랐다. 하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하나의 팀으로서 승리를 차지하고 경기에 임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남다르다. 팀리그 시스템 자체도 흥미롭다. 본인이 퍼포먼스를 잘 못했을 때 오는 압박감도 높고 나의 순서를 오래 기다리면서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지만 결론적으로 팀으로 경기를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우승할 때 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응원도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서로 협동해가는 점이 있는데 팀리그 하면서 느낀 점은?

서현민: 처음에는 서로 친분도 없고 나이 차이도 있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훈련을 통해 계속 만나면서 팀원들이 잘 협동했다. 호흡이 잘 맞았던 부분이 우승으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차유람: 동감한다. 서로의 성격과 캐릭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너무 잘 맞았고 어느 한 선수가 이기적이지 않고 서로에게 진심을 느끼다 보니 더 좋은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무엇보다 6명 모두가 승부욕이 강했다. 실수하고 들어왔을 때 팀원의 표정과 제스처가 읽혀진다. 서로가 그 순간에 맞는 격려나 한 마디를 해주고 전환이 되기도 하고 잘 배려했던 부분이 지금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과분한 팀원을 만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한국 리그와 유럽 리그의 차이점이 있는가? 또 유럽 리그에서의 경험이 팀리그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다면?
쿠드롱: 유럽의 팀리그와 PBA 팀리그는 너무나도 다르다. 여자 선수가 반드시 경기를 해야 되는 시스템, 15점이라는 낮은 점수, 한 라운드에 5일의 일정이라는 부분도 다르다. 또 유럽 리그는 스폰서에서 방문하거나 응원하는 지원이 없다. 그런 부분에서 PBA 팀리그가 재미있고 흥미롭다. 팀으로서 같이 경기를 하는 부분 외에는 너무 다른 부분이 있어 크게 작용되지는 않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5일동안 머물다 보면 서로 이해하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팀이 1위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서는 소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웰컴저축은행 어떻게 잘 풀어갈 수 있었고 어떤 선수가 많은 역할을 했는가?

서현민: 차유람, 김예은 프로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경기중에는 많이 쓰지 않지만 평상시에 모여서 소통할 때 두 선수가 통역을 해줘서 불편함이 없었다.

언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지는 않았는가?
서현민: 영어가 잘하는 선수가 없을 때는 그랬다. 아는 단어만 사용해서 소통하기도 했다.
차유람: 언어가 안 통하는 부분에서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각자가 좋아하는 영어단어가 있다. 우리만 아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경기할 때도 즐거웠고 서로가 각자 부르는 닉네임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언어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거나,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팀을 뽑자면?
서현민: 크게 상관없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SK렌터카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좋지 않기 때문에 SK렌터카가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신한금융투자에게 제일 강했기 때문에 신한금융투자가 결승까지 올라왔으면 좋겠다.
차유람: 다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SK렌터카와의 경기는 항상 말리는 기분이다. 결승에서 만난다면결과는 잘 모르겠다.
쿠드롱: 모든 팀이 다 어려워서 특별히 뽑는 팀은 없지만 TS·JDX팀이 올라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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