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한‧일 좌완 기대주 맞대결 - 소프트뱅크 후루야 vs KT 이정훈
[퓨처스리그] 한‧일 좌완 기대주 맞대결 - 소프트뱅크 후루야 vs KT 이정훈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6.1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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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벌어진 소프트뱅크 3군과 KT위즈 2군의 교류전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그중 가장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양 팀의 신진급 좌완 투수들의 대결.

특히 관심은 소프트뱅크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후루야에 쏠렸다. 관중석에서 구속을 재던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후루야는 드래프트 2위로 지명된 선수이고, 왼손투수이면서 소프트뱅크 전광판에 160km/h, 팀 스피드건으로는 159km/h를 기록한 왼손투수”라고 밝혔다.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아직 즉시 전력감으로 쓰기에는 제구에 기복이 있다는 말 또한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의 광속좌완 후루야

 

그리고 실제로 후루야는 등판하자마자 연습투구가 150km/h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본 경기 정식으로 던진 초구가 153km/h, 2구가 151km/h, 3구가 152km/h, 4구가 150km/h를 기록했다. 또한, 빠른 직구 외에도 약 127km/h의 백도어 슬라이더와 118km/h정도의 커브를 지니고 있었다.

후루야는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3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아직은 제구에 다소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KT위즈의 2차 2번 이정훈(19) 또한 이대은(30)에 이어 선을 보였다. 이정훈은 작년 서준원과 쌍두마차를 이루며 경남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좌완 투수다. KT의 2라운드에 지명되었다.  

당시 KT 심광호 스카우터는 이정훈의 지명 배경에 대해 “충분히 빨리 쓸 수 있는 투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모두 일정한 포인트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보통 고교선수들은 체인지업을 던질 때 팔이 낮아지면서 빼거나 채지 못하는 느낌이 많은데 이정훈은 체인지업을 던질 때와 직구를 던지는 느낌이 똑같다. 직구 스피드만 붙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체인지업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T의 좌완기대주 이정훈

 

이날 이정훈은 2이닝 동안 2사사구 1삼진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속구 최고구속은 138km/h, 체인지업은 128km/h, 슬라이더가 대략 124km/h 언저리에서 형성되었다. 아직 구속은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고교 시절과 비교하면 공의 힘이 많이 붙었다. 홍성용 KT 잔류군 코치는 “아직은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간략한 평을 하기도 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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