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4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2월 21일(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5-24로 신승을 거두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시작했다.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삼척은 원선필(PV)의 실책으로 리드 기회를 잡았다. 이효진(CB)과 김윤지(RW)의 득점으로 경기 첫 2점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광주는 골키퍼 우하림의 선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광주 오세일 감독은 부진한 에이스 강경민(CB)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다.
삼척은 이효진(CB)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12-10, 2점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는 골키퍼 손민지를 투입, 강경민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골키퍼 박미라의 연속 선방과 이효진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삼척은 점수차를 5점차로 들었다. 후반 6분 16-11. 가장 크게 벌어진 점수차이였다.
하지만 광주는 작전타임 이후 손민지의 연속 선방과 정현희(RB)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시키며 2점차 까지 추격했다. 또한, 정현희의 득점으로 마침내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삼척이 한 점 리드하는 가운데, 광주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광주는 삼척의 수비에 가로막히며 최종스코어 25-24로 삼척시청이 승리를 거두었다.
삼척시청은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13시즌 우승 이후 7시즌 만에 챔피언 등극을 꿈꾸게 되었다. 경기 MVP는 삼척시청 이효진(12득점, 8어시스트)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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