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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통 이슈] '강동구 운동부 집단 감염’ 탄천리그 전격 취소 … 배재고 야구부는 확진자와 동선 겹치지 않아
[한스통 이슈] '강동구 운동부 집단 감염’ 탄천리그 전격 취소 … 배재고 야구부는 확진자와 동선 겹치지 않아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3.09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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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서울, 전상일 기자) 3월 15일부터 예정되었던 탄천리그가 전격 취소되었다.
탄천리그를 주최한 야탑고는 3월 10일 오후 탄천리그 취소 사실을 각 학교에 알렸다. 이유는 강동구 운동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건 때문이다. 

 

2019년 탄천리그 당시 사진 

 

최근 인접 지역인 강동구 광문고 축구부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성남시 측에서 탄천리그를 치르는데 난색을 표한 것.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너무 아쉽다. 준비를 모두 잘 해 놓았는데..., 하지만 교육부 정책이 그래서 우리는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런 시국에 수원, 인천, 청주 등 외부에서 많은 인원이 들어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광문고와 인접한 곳에 있는 강동구 배재고 야구부는 다행스럽게도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180여 명의 일반 학생은 코로나 전수검사를 받았지만, 배재고 야구부는 연습경기 일정으로 외부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배재고 일반 학생 검사 대상 중 확진자가 나오면 야구부도 전수검사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크고, 확진자가 없더라도 강동구 인접 운동부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온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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