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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단신] 인천고 윤태현, 훈련 중 타구에 공 맞아 잠시 휴식 중 … "큰 부상 아니야"
[현장단신] 인천고 윤태현, 훈련 중 타구에 공 맞아 잠시 휴식 중 … "큰 부상 아니야"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3.15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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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인천, 전상일 기자) 인천고 윤태현(188cm/인천고 3학년)이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최근 윤태현은 연습경기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가벼운 부상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전 자체 연습에서 라이브배팅 당시 타구에 맞는 것. 심각한 것은 아니다. 대략 다음 주 정도부터는 공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현재 예상이다. 계기범 인천고 감독 또한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태현을 보기 위해 모여든 많은 프로 관계자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작년 봉황대기 당시 윤태현의 모습(사진 : 전상일)

 

윤태현은 작년에 비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고흥에서도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윤태현이 밝힌 고흥에서의 최고 구속은 143km/h.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힘도 더 좋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1차지명 경쟁이 한창이다. 마음이 급할 수도 있지만, 윤태현은 생각보다 느긋했다. 어차피 자신이 가진 것만 보여주면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 또한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김도영, 문동주(이상 3학년)에게 관심이 없을 수는 없었다. 그들의 활약이 중요한 것은 연고팀인 SSG가 전국지명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 중 내려오는 선수가 SSG의 1차지명 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많은 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윤태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본인의 1차지명 강력 라이벌로 김도영(광주동성고)을 예상했다. 이유를 묻자 “현장에서는 투수를 우선시 한다고하더라. 150km/h라는데 … 공을 보니까 엄청나더라. 나는 기아가 문동주를 선택하고, 김도영이 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는 현역 선수의 분석적인(?) 예상평을 내놓았다.

현재 인천고는 한지웅 외에 나머지 주축 투수들은 개점휴업 상태다. 윤태현과 윤태호 쌍둥이 형제는 부상으로, 이호성은 개인 사정으로 현재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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