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슈] '한화 1차지명 대전' 박준영, 폼 되찾고 146km/h 쾅!... 박찬혁과의 맞대결도 승리
[현장이슈] '한화 1차지명 대전' 박준영, 폼 되찾고 146km/h 쾅!... 박찬혁과의 맞대결도 승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3.2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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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청주, 전상일 기자) 한화 이글스의 1차지명 강력 후보 박준영이 원래 폼을 되찾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박준영은 3월 22일 세광고 야구장에서 펼쳐진 북일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2이닝 동안 1피안타 3K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신경 쓰였던 것은 그의 투구폼. 그는 최근 투구폼 변화를 가져가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로 인한 부침도 있었다. 유신고전에서는 아웃 카운트를 1개 밖에 잡지 못하고 4실점을 하기도 했다.  

 

 

3월 22일 세광고전 2이닝 3K 무실점 박준영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박준영은 거의 2020년 당시 폼을 되찾았다. 그리고 위력적인 구위와 제구를 선보였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구속보다는 구위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키가 크기 때문에 타점은 좋은데, 덩치에 비해 구위가 약하다고 생각되어서 변화를 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팔 스윙을 조금만 크게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팔 스윙이 너무 커져 버렸다. 그러니까 밸런스가 맞지 않더라. 무엇보다 앞에서 써야할 힘을 뒤에서 다 써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천천히 작년의 페이스로 돌아가려고 했고, 이제는 거의 작년의 내 폼을 되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백스윙을 크게 한다기보다 팔을 좀 더 내려고 바로 앞으로 끌고 나가보자는 느낌이었다. 그러면 원심력을 더 크게 하면서 내 본연의 폼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짧게 백스윙을 바꾸고 그 힘으를 앞으로 끌고 나가자는 마음으로 바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준영이 기록한 한화 스피드건 기준 최고 구속은 146km/h. 1회 초구부터 146km/h가 기록되었고, 1회에만 146km/h를 두 번 기록했다. 2회에 구속은 다소 떨어졌으나, 143km/h에 이르는 패스트볼로 박찬혁을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화 정민혁 스카우트 관계자가 홀로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많은 관계자가 오지 않아도 연고팀인 한화 이글스 관계자가 경기장을 찾았다는데서 충분히 의미 있는 대목이다. 박준영의 피칭과 박찬혁의 전 타석을 비디오로 꼼꼼하게 촬영했음은 물론이다. 한화 이글스가 지역 내에서는 두 선수로 1차지명 대상자를 좁혔음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날 박찬혁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경기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북일고의 10점 차 이상의 대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참고로 이날 경기에서 북일 양경모, 이건호 세광의 김준영, 서현원, 이명종 등은 등판하지 않았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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