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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1라운드 단독 선두 장하나 "첫 날 버디 몰아한 것 같아 걱정"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1라운드 단독 선두 장하나 "첫 날 버디 몰아한 것 같아 걱정"
  • 배기택 기자
  • 승인 2021.04.2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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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를 성공하고 기뻐하는 장하나(출처 KLPGA)

 

ㅁ 경기소감?
첫날에 버디를 몰아서 친 것 같아서 걱정된다. (웃음)
전반 흔들렸던 퍼트가 후반에 들어가면서 잡혔다. 원래 퍼트 잘 하는 선수가 아닌데 오늘 신들린 퍼트를 했고, 첫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ㅁ 지난 개막전에서 보완한 점
지난 개막전에서는 강풍으로 정신 없는 한 주를 보냈던 것 같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보다는 바람으로부터 스코어를 지키자는 생각이 컸다. 그 대회를 뒤로 다시 한번 골프는 욕심 부리면 안되는 스포츠인 것을 깨달았다. 두 번째 보기를 범한 6번 홀에서 타수를 잃었을 때 마음을 비운 것이 도움됐다.

ㅁ오늘 기록한 버디 중 가장 맘에 들었던 버디?

14번 홀 내리막 슬라이스에서 버디 기록을 성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디 오빠가 ‘내슬녀’내리막 슬라이스 녀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ㅁ이곳에서 전지훈련 했는데 어땠는가?
수년만에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추위와 싸웠지만 성공적으로 보낸 것 같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야CC에서 훈련을 했는데, 후반에 들어 연습라운드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했다. 티잉그라운드 올라갈 때도 긴장감이 덜했고 낯설지 않았다. 

ㅁ지난 동계훈련에서 비거리 훈련했는가?
KLPGA 대회가 점점 많아지고, 나이도 드니 체력전이 되는 것 같다. 비거리 보다는 체력 위주로 훈련했다.

ㅁ바람이 부는데 대비하는 방법?
이곳은 매 홀 바람이 다르게 분다. 누가 욕심내지 않고 무난한 플레이를 하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바람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으나, 최대한 이용하려고 한다. 또한, 마운틴 브레이크가 있으나, 전지훈련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많이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됐다.

ㅁ가을여왕 타이틀 보유했는데, 가을보다 이른 봄에 우승 욕심?
초반 레이스를 무리하게 하면 후반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다. 전반에는 우승 욕심보다는 꾸준한 플레이를 목표로 매주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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