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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술의전당 창작 로맨틱코미디오페라 춘향탈옥, 더빙라이브 이국정원
2021 예술의전당 창작 로맨틱코미디오페라 춘향탈옥, 더빙라이브 이국정원
  • 최유경 기자
  • 승인 2021.05.03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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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후 춘향이는 어디로 향했나
1950년 5월 현제명 곡으로 초연된 <춘향전>은 우리나라 순수창작오페라의 효시이다. 예술의전당은 2020년, 창작오페라 탄생 70주년을 맞아 젊고 유능한 아티스트와 함께 새로운 오페라 <춘향>을 선보였다. 이를 보완하여 더블캐스팅으로 공연 한국 고유의 전통소재를 재발굴해 오페라 초심자와 애호가가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정착시키고, 기존 오페라와 차별화된 감칠맛 나는 우리말 가사, 달콤하고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창작오페라의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한다. 

더빙라이브 <이국정원> 

예술의전당은 ㈜포도와 함께 21세기형 변사의 재탄생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인 더빙라이브 <이국정원>을 준비한다. 
1957년 한국과 홍콩의 공동제작으로 영화 <이국정원>이 탄생했다. 본 영화는 최초의 한중 합작영화이자, 당시로서는 매우 드물었던 총천연색의 기술을 자랑하였지만 세월과 함께 잊혀 졌다가 음원은 상실되고 영상만 남은 채로 홍콩에서 발견되었다. 
이번에 연출을 맡은 전계수 감독은 영상만 남은 필름을 무대 위로 불러와 상영과 동시에 사라진 소리를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1957년의 화면에 2021년식 사운드가 입혀지는 순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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