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K-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1년 20주차 K-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973를 쌓아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19년 8월부터 10위권 밖으로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한 순위를 유지하던 박민지는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3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생애 최초로 K-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생애 첫 시즌 2승과 함께 K-랭킹까지 1위에 오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더 뜻깊다. 1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남은 시즌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3주간 1위를 유지했던 장하나(29,비씨카드)가 2위로 밀려났고, 3위 김효주(26,롯데)부터 7위인 이소미(22,SBI저축은행)까지는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안나린(25,문영그룹)은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리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LPGA는 2019년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신설해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정은6(25,대방건설), 최혜진(22,롯데), 이다연(24,메디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김효주, 장하나 등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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