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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기 스타] "김지찬같은 선수가 있다면서요?" 배명고의 슈퍼소닉 김태윤을 주목하라
[황사기 스타] "김지찬같은 선수가 있다면서요?" 배명고의 슈퍼소닉 김태윤을 주목하라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6.0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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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에 김지찬같은 선수가 있다면서요?”  

모 관계자가 배명고에 관해 자문해온 내용이다. 항상 전국대회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킨다. 이번 대회도 어김없이 많은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배명고 김태윤(170/60,우좌,3학년)이다. 

그는 서울권에서 튀어나온 새로운 선수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주목도가 없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평가가 오르면서 급기야 강력한 프로지명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7타수 4안타 2도루로 기복 없이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타율이 0.429다.  

 

 

배명고의 또 한 명의 프로지명 후보 김태윤(사진 : 전상일)

 

김태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과 정확한 컨택트 능력. 일단, 발이 배명고에서 가장 빠르다. 좋은 탄력을 바탕으로 나가면 뛰며 그라운드를 헤집어 놓는다. 도루만 10개다. 그뿐 아니다. 빠른 발은 수비에서도 빛을 발한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탄력 있는 수비를 펼친다. 유격수 수비도 좋은 평가를 받지만, 2루 수비도 상당한 수준이다.

주말리그에서는 그림 같은 수비를 2루 자리에서 여러 번 연출했다. 여차하면 외야수로도 쓸 수 있다. 김태윤은 “저는 저의 발을 살려서 외야를 시켜주셔도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다. 만능 멀티자원인 셈이다. 

워낙 작다보니 파워는 없다. 하지만 공을 잘 맞히는 편이다. 자신만의 확실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대표팀인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멀티가 가능하고 발과 수비가 뛰어난 자원”이라며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만일, 대표님이 선발된다면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장충고 송민수 감독 또한 “내 기준에서는 서울권에서 김태윤과 안재연(장충고 3학년)이 최고”라고 말했다. 그만큼 고교 감독들에게 인정받는 자원이라는 의미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10도루를 기록한 만능 멀티 내야수 김태윤(사진 : 전상일)

 

프로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팀에서 김지찬처럼 유격수, 2루수, 대주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야수 중 팀 내에서 유민과 더불어 가장 지명 가능성이 큰 선수다. 

김태윤의 16강 상대는 세광고다. 전력이 열세인 배명고로서는 김태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격도 활발하다. 과연 그가 박준영, 서현원으로 대표되는 세광의 강력한 마운드마저 공략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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