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이하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대한민국와 뉴질랜드의 경기가 오는 9월 17일부터 양일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International Tennis Hall of Fame)에서 개최된다.
25일(금),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데이비스컵 경기가 주최국(홈팀)인 뉴질랜드가 아닌 제3국에서 열리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당초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경기는 주최국인 뉴질랜드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방문객이 통제되는 상황(2주 격리)에서 중립국에서의 개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제안하였고, 국제테니스연맹(이하 ITF)과 대한테니스협회와 논의한 끝에 최종 결정하게 됐다.
경기가 열리게 될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ATP투어 250 시리즈인 ‘테니스 명예의 전당 오픈’이 개최되는 곳이다. 이 대회는 천연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미국 내 유일한 ATP투어 대회이기도 하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는 과거 데이비스컵 경기가 두 차례 열렸고, 1921년 호주와 일본, 1991년 스페인과 미국이 경기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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