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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결국 지방으로... 미뤄졌던 대통령배, 8월 중순 경주에서 개최 예정
[속보] 결국 지방으로... 미뤄졌던 대통령배, 8월 중순 경주에서 개최 예정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7.3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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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수도권 4단계 연장되며 결국 지방 개최로 가닥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미뤄졌던 대통령배 일정이 잠정 확정되었다. 대회 시작 날짜는 8월 13일 혹은 14일이며, 장소는 서울이 아닌 경주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7월 3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경주에서 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만간 문자를 발송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는 8월 14일로 예정되어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배 결국 경주에서 진행된다 

 

대통령배는 형평성 차원에서 8월이내에 반드시 끝내야 하는 대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8월 4일부터 협회장기를 먼저 치르는 것으로 합의하고 일정을 발표했다. 문제는 전국대회를 한 대회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학교가 꽤 된다는 것이다. 반면, 어떤 학교는 협회장기까지 세 번째 전국대회에 연속 출전한다. 경기수 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져 있다.  

경기 수가 중요한 것은 대학입시에 타석수, 이닝 수가 절대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록이 좋아도 이닝 수와 타석수, 경기 수가 안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인원수가 많은 서울권 학교나 광역시 학교들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토너먼트 대회 실적을 중심으로 보는 대학도 있다. 전국대회 팀 성적에 가산점도 부여된다. 

이렇듯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다 보니 현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명에 임박해서 대회가 개최되면 프로 지명에도 영향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수도권 개최를 고집할 경우 이러한 불안감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거기에 수도권 4단계는 언제 종료될지 기약이 없다. 오히려 단계가 올라간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결국,  협회에서는 지방 개최로 가닥을 잡고 대통령배 일정을 잠정 확정하였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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