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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통 이슈] 이민석, 김주완, 이원재 삼파전 … 151km/h 이민석, 롯데 1차지명 유력
[한스통 이슈] 이민석, 김주완, 이원재 삼파전 … 151km/h 이민석, 롯데 1차지명 유력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8.1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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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석, 협회장기 경기고전에서 151km/h 기록 … 본연의 스피드 회복
- 김주완, 황금사자기에서 급부상했으나 청룡기‧협회장기에서 제구 불안 발목
- 이원재, 기록 무관하게 발전 가능성 큰 좌완 … 2차지명 최고의 다크호스 될 듯
- 145km/h 구위 좋은 김주완, 발전가능성 큰 이원재 각 구단 많은 관심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이 선명한 윤곽을 드러냈다. 김주완, 이민석, 이원재 등이 각축전을 벌였던 부산권 1차지명은 이민석(189/97,우우,3학년)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사실,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은 스토브리그 당시부터 이민석의 절대 우위였다. 스토브리그에서 150km/h가 훌쩍 넘는 공에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른 후보자들을 소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롯데 1차지명이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한 것은 이민석의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 때문. 그가 부상으로 한 달을 푹 쉬는 동안 김주완(189/87,좌좌,3학년)이 페이스업을 시작했다.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서 거푸 145km/h를 기록했다. 황금사자기에서는 문동주(광주진흥고 3학년)에게 선발 맞대결을 거두기도 했다. 투구수 제한이 시행된 이후 전국대회에서 선발 투수가 9회에 마운드에 선 것은 김주완이 유일하다.  

이원재(188/94,좌좌,3학년)도 시동을 걸었다. 황금사자기 4강 대구고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피드도 143km/h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이민석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청룡기 경남고전 당시 급격한 스테미너 하락을 경험하며 4실점하고 라이벌 경남고에 역전패 했다. 스피드도 최고 146km/h에 머물렀다. A구단 관계자는 "아직 몸이 다 안 만들어져 있다. 완벽하게 105개를 던질 수 있는 몸은 아닌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1차지명 이민석으로 굳어져(사진 : 전상일)

 

 

그러나 협회장기에서 입을 앙다문 이민석은 1회전 경기고전에서 최고 구속을 회복했다. 최고 151km/h(롯데 자이언츠 스피드건 기준)에 152km/h가 나온 구단도 있었다.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경기고전 3.2이닝 7피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팀도 1회전에서 패했다. 아직 훈련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민석은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km/h의 강속구가 주무기다.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신장이 좋고 몸도 부드러워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김풍철 롯데 총괄은 황금사자기 당시 “더 잘 할 수 있었던 선수였는데, 부상이 아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 1차지명 후보군에 포함된 김주완(사진 : 전상일)

 

한편, 롯데의 김주완과 이원재는 2차지명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주완은 전국 1차지명 후보군에도 올라있다.)  

A구단 관계자는 “김주완은 부드러움보다는 힘으로 던지는 스타일이다. 다만, 공의 무게감이 있고 이 정도로 힘 있는 공을 던지는 좌완은 올해는 거의 없다. 145km/h를 던질 수 있는 좌완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오히려 문제는 제구. 황금사자기에서는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지만, 청룡기‧협회장기에서는 제구가 아쉬웠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다. 휘문고전에서는 8사사구를 허용했다. 황금사자기에서 급격하게 떠올랐으나 청룡기와 협회장기에서 기대치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 

 

 

2차지명 최고의 다크호스 이원재(사진 : 전상일)

 

이원재는 빨리 쓸 수 있는 선수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2년이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청룡기 제주고전에서 최고 140km/h를 기록한 바 있다. 협회장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2022 드래프트의 기조는 1차지명 선수를 제외하면 가능성 위주의 지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특히, 투수가 그렇다. 21개 학교가 운집한 서울권조차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지명권 투수가 선뜻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투수 쪽 갈증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원재는 고교 입학 후 보여준 퍼포먼스 대비 높은 지명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것이 현장 평가다. 작년 최승용의 2라운드 지명(소래고 - 두산)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는 프로 구단이 좋아할 만한 여러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다. 큰 신장, 긴 다리, 뛰어난 운동 능력 등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장신 좌완이라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B수도권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2차지명에서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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