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통 기획] 2차지명 D-4 … 최지민, 김주완, 김동준 등 좌완 투수 지명 후보는 누구?
[한스통 기획] 2차지명 D-4 … 최지민, 김주완, 김동준 등 좌완 투수 지명 후보는 누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0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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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급 좌완은 강릉고 최지민과 경남고 김주완
- 193cm 좌완 김동준 1라운드 최고 다크호스
- 이원재, 박상후도 상위권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자원 평가
- 강병우, 주승빈, 한지웅, 윤석원, 신현수, 이기순 등도 지명 후보군에

최근 몇 년간 좌완 투수 열풍이 뜨거웠다. 
모든 구단이 앞다투어 좌완 투수 수급에 나섰다. 이의리를 비롯해 그 투수들은 각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지도 모르겠다. 예년에 비해서 좌완 투수가 많지 않다. 작년과 비교하면 더욱 격차가 있다는 분위기다. 적어도 모든 팀이 앞다투어 좌완을 선점하려는 '좌완 열풍'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 1라운급으로 언급되는 좌완 투수는 두 명이 있다. 강릉고 최지민과 경남고 김주완이다. 올해 보여준 것으로만 보면 이 두 명을 능가할 자원이 없다. 지방 모 구단 관계자는 "좌완을 뽑고 싶어도 자원이 많지 않다. 굳이 따지자면 해당 두 명이 전부."라고 말했다.

 

(본 기사의 순서는 순번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지명 가능 선수를 최대한 많이 소개해드리기 위한 목적의 기획 기사입니다. 지면의 한계로 최근에 소개해드린 선수는 간략하게만 언급합니다. 선수들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한국스포츠통신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황금사자기 MVP 강릉고 최지민(사진 : 전상일)

 

최지민은 작년에 비해 제구가 일취월장했다. 신장도 훌륭해서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지민이는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다. 현재 그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태는 지민이에 비하면 완성형이고, 지민이는 성장형이다.”라고 두 명을 비교하기도 했다. 모 구단 관계자 또한 “중간에서라면 빨리 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훌륭한 제구에 비해 구위가 아쉽다는 평가다. 황금사자기 MVP이며, 롯데 김진욱의 직속 후배이기도 하다. 

 

경남고 파이어볼러 좌완 김주완(사진 : 전상일)

 

김주완은 1차때부터 많은 구단의 관찰대상이었지만, 최근에 평가가 많이 내려갔다. 1라운드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1라운드가 된다면 상위보다는 하위 순번 팀 지명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유일하게 145km/h를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라는 점이 그의 가장 큰 강점이다. 그보다 실전에서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지는 좌완은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없다. 다만, 투구 외적인 부분(투수 수비나 퀵모션)이나 투구폼에 팀 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2차지명 최고 다크호스 193cm 좌완 김동준(사진 : 전상일)

 

두 명 외에 가장 주의 깊게 봐야할 선수가 군산상고 김동준이다. 가장 많이 떠오른 선수다. 타자로는 1라운드에 언급된 적이 없다. 프로에서 외야를 보기에는 발이 느리다는 평가다. 투수로 본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김동준이 청룡기에서 보여준 투구에 많은 야구 관계자가 놀랐다. 공을 때리는 타점이나 안정된 릴리스포인트, 거기에 변화구 구사능력이 훌륭하다는 평가다.

140km/h 이상을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좌완 투수가 몇 없다는 점, 중심이동이 부드러운데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193cm 좌완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다만, 투수 수비능력(PFP), 견제 능력, 긴 이닝 소화 능력은 모두 미지수다. 고교 재학 4년 동안 그가 던진 이닝은 11.1이닝이고 그마저도 최근 한 달 이내다. 이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의 투타를 종합했을 때 김동준을 2라운드에서 선택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라운드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2차지명 최고의 다크호스다.   
 

 

 

 

경북고 박상후도 인기가 많은 자원이다. 3라운드 이내 상위지명이 무난한 선수다. 실전에서 보여준 것이 부족하지만,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공을 내려찍는 각도가 훌륭하다. 체형도 훌륭하고 143~4km/h 정도의 공을 던지는 자원이다. 연습경기에서는 147km/h까지 공을 던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경남고 이원재도 3라운드 이내 상위권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자원이다. 작년 최승용처럼 좋게 보는 팀이 있다면 더 빨리 나가게 될 수도 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좋은 자원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 대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자원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운동하는 자세도 좋고, 능력도 뛰어난 좌완 투수다. 최고 구속은 올해 143km/h까지 기록하고 있다. 모 구단 팀장 또한 “원재도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는 좋은 자원이다. 인기가 꽤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명 모두 빨리 쓰기보다 시일을 두고 길게 보면 좋아질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부산고 컨트롤아티스트 윤석원(사진 : 전상일)

 

 

 

인천 주키치 한지웅(사진 : 전상일)


 
인천권 한지웅은 작년까지만 해도 평가가 훨씬 좋았다. 다만, 구위가 살아나질 않고 있다. 주말리그 최종전 신일고전에서도 그의 최고구속은 136~7km/h(NC스피드건 기준)였다. 평가가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체형이 좋고 독특한 투구 폼 때문에 지명권에는 무난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고 윤석원도 한지웅과 마찬가지다. 그는 작년 부산권 1차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다. 제구가 훌륭하고, 공 끝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능력이 고교에서는 초특급이다. 아쉬운 것은 구위. 130km/h 중반에 그치고 있는 구속이 발목을 잡고있다. 작년부터 구속 상승을 기대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평가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지명권에는 충분히 들어갈 것이라는 현장의 예측이다. 

 

제2의 주승우? 서울고 주승빈(사진 : 전상일)

 

인천권의 유일한 희망 이기순(사진 : 전상일)

 

서울에서는 강병우, 주승빈이 지명권에 있다.(강병우는 설명 생략) 주승빈은 올해 키움의 1차지명을 받은 주승우(성균관대 4학년)의 동생이다. 미지명되었지만 대학 진학 후 구속이 급속도로 오른 형의 사례가 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서울고 관계자 또한 “아직 덜 자란 몸이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 스피드는 130km/h 중반에 머무르고 있지만, 대통령배 호투를 바탕으로 지명권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순번은 무리겠지만, 가능성을 보고 지명을 고려하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인천권 이기순과 강원권 신현수도 계속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다. 동산고 이기순은 신장이 작은 것이 아쉽지만,  부드러운 폼과 좋은 각도 큰 커브가 주무기다. 설악고 신현수는 140km/h 언저리의 빠른 공에 신체조건도 좋은 편이라 보고 있는 구단이 괘 있다는 후문이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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