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기획] 김영웅, 윤동희, 김도현, 윤도현, 한태양 등 주목 … 2차지명 내야수 지명 후보는 누구?
[드래프트 기획] 김영웅, 윤동희, 김도현, 윤도현, 한태양 등 주목 … 2차지명 내야수 지명 후보는 누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11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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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김영웅, ‘툴가이’ 윤동희, ‘강견’ 김도현 상위 지명 후보
- 최고 저평가주 윤도현, 한태양 순번 관심 … 엄태경도 지명권 포함
- 전문 3루수 중 신민철 가장 좋은 평가, 문정빈도 무난한 지명권 포함
- 이한, 유정택, 김태윤 등 컨택능력 좋은 2루수 자원들도 주목
- 김용환, 이지훈, 노석진, 박경태 등 도 관심 있는 구단있어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9월 13일 펼쳐지는 2022 2차 신인드래프트는 좋은 내야수가 많다. 상위권은 다소 약하지만, 평균치는 예년보다 더 높다는 것이 전반적이 평가다. 다들 뚜렷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팀별 상황에 따른 옥석 고르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물금고 김영웅(사진 : 전상일)

 

이번 2차지명에서 가장 빨리 나갈 내야수는 물금고 김영웅이다. 최상위 순번이 유력하다. 1라운드에서는 유일한 내야 지명 후보다. A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에서 판단하기에 김영웅은 3루 자원이라고 본다. 이재현은 안정적인 유격수 자원이다. 하지만 공격력은 김영웅이 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목을 잘 쓰고, 배트헤드를 이용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경기 집중력도 좋다. 

만약, 전학생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NC 다이노스의 1차지명이 되었을 선수다. 

 

야탑고 윤동희(사진 : 전상일)

 

야탑고 윤동희도 주목해 볼 선수다. 역시 타격이 좋은 내야수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빼어난 타격이다. 어깨, 주력, 파워 등이 모두 수준급이다. 내야에서는 가장 ‘툴가이’에 가까운 선수다 

관건은 수비.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유격수가 아닌 3루수 자원으로 평가되었으나 2학년 때 일취월장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해 장요근 부상 등으로 주춤했다. 현재까지 다수 구단의 “유격수는 힘들다..”라는 평가와 소수 구단의 “거칠지만, 운동능력이 좋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정도로 평가가 갈려있는 자원이다. 그래도 워낙 가진 능력이 좋아 3라운드 이내 지명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백송고 김도현(사진 : 전상일)

 

또 한 명 주목해야 할 자원은 백송고 김도현이다. 고교 최고의 강견 유격수다. 140km/h 중반을 목동야구장에서 프로 관계자들에게 증명했다. 방망이도 좋은 편이다. 확실한 특징이 있는 선수다 보니 모든 구단의 리스트에 포함되어있다. 3라운드 이내 상위지명이 무난한 선수고, 2라운드도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모 관계자는 “확실한 특징이 있는 선수다. 우리 구단 기준으로는 투수보다 야수 쪽에 더 재능이 있어보인다. 공수에서 모두 운동능력이 좋아 상위지명이 예상된다.”라고 황금사자기 당시 그에게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미 준비된 자원이라는 의미다.  

 

광주일고 윤도현(사진 : 전상일)

 

다음으로 중‧상위권에서 주목해야 할 내야수가 두 명이 있다. 전라권과 서울권의 대표적인 '야잘잘' 광주일고 윤도현과 덕수고 한태양이다. 두 명 모두 저평가되어있는 '블루칩'이다. 윤도현은 2루로 보는 구단이 많다. 그를 2루로 본다면 2루수 랭킹 1위의 선수다. 상위 순번인 3~4라운드 정도에 걸쳐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윤도현의 장점은 방망이와 승부근성. 문동주의 150km/h 포심을 초구부터 받쳐놓고 때릴 정도로 타격이 좋다.(주말리그 당시). 중학 시절 광주권 내야수 랭킹 1위였다. 근성도 있고, 발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수도권 모 구단 관계자는 "박경수같이 클 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주말리그 당시 그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덕수고 한태양(사진 : 전상일)

 

한태양은 유격수-2루수가 동시에 되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프로 기준 체격도 훌륭하다.(신발 벗고 183cm로 알려져있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온 유격수들의 전체적인 특징은 발이 빠르지 않다는 점. 김도영(광주동성고)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태양은 발과 주루플레이가 프로급으로 훌륭하다. 어쩌면 유격수가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주는 자원이다. 

올해 워낙 부진해서 기본적으로는 중위권 지명(4~6라운드)이 예상되는 선수다. 하지만 3라운드 이내 상위지명을 고려하는 구단도 있다는 소문이다. 초등시절부터 고교까지 전 학년 국가대표를 지낸 서울권 초엘리트 유격수다. 

 

 

휘문고 엄태경(사진 : 전상일)

 

휘문고 엄태경도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엄태경의 장점은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 선수라는 점. 이런 선수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체격도 훌륭하다. 아쉬운 점은 어깨, 장타력, 발같이 확실하게 눈에 띄는 그만의 장점이 보이지 않다는 점이다. 프로는 5가지 무난함보다는 1가지 특별함을 원한다. 즉, 이것이 순번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강릉고 캡틴 김세민도 역시 무난한 지명권이다. 수비형 유격수를 뽑는다면 첫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이기도 하다. 1학년 때부터 큰 경기를 많이 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3년 동안 타격이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워낙 수비력이 뛰어나 많은 구단이 그를 탐내고 있다. 야구인 2세로서 야구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역시 청소년대표팀 멤버다.   

2루 자원 중에서는 윤도현 외에 이한, 유정택을 주목해야 한다. 유신고 이한은 맞히는 재주는 최고다. 작년 봉황대기에서 심준석에게 역전 결승타를 때려낼 정도로 타격에 자질이 있다. 다만, 수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발이 빠른 편이라 외야로 생각하는 구단도 있다. 

 

유신고 이한(사진 : 전상일)

 

덕수고 유정택(사진 : 전상일)

 

배명고 김태윤(사진 : 전상일)

 

배명고 김태윤은 꾸준하게 지명권에 있었던 선수다. 다만, 최근에 다소 평가가 떨어진 것이 아쉽다. 역시 2루수 자원으로 분류된다. 청소년대표에 선발 된 선수다. 외야수와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발도 상당히 빠르다. 만약, 김태윤이 지명받으면 청소년대표팀은 전원이 지명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하위순번 지명가능성이 크다.  

덕수고 유정택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청원중 시절 서울을 휩쓸었던 최고의 선수였다. 딱 덕수고 선배 이용규 스타일의 선수다. 맞히는 것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150km/h가 넘는 공에도 방망이가 따라 나간다. 서울권에서 최고의 주루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는 평범하지만, 타격‧주루에서 확실한 특장점이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위 선수들에 비해서는 평가가 떨어지지만, 장충고 안재연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맞히는 재주는 있다. 하지만 수비가 많이 아쉽다는 평가다. 체격도 크지 않아 만약, 지명 된다면 하위권 가능성이 크다.

 

휘문고 신민철(사진 : 전상일)

 

 

서울고 문정빈(사진 : 전상일)

 

3루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휘문고 신민철이다. 기량만 보면 대형 3루수로 평가받는다. 이견이 없는 상위지명감이다. 파워 면에서 으뜸이다. 모 관계자는 "2차에 나온 선수 중 이정도 파워있는 선수는 없다."라고 말할 정도다. 나무배트로 3년간 무려 13개의 홈런을 때린 선수다. 발이 다소 느린 것이 아쉽지만, 어깨는 좋은 편이다. 야구 외부적인 요인이 없었다면 무난하게 1, 2라운드 상위지명을 받았을 자원이다. 외부적 요인을 판단하는 것은 각 구단의 기준이다. 지명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순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 모 구단 관계자는 “각 구단 기조에 따라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울고 3루수 문정빈도 무난한 지명후보에 들어간다.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심준석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힘 있는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확실한 지명권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특정 구단을 지나쳐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고 있는 구단은 있다. 단점을 배제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킨 소위 ’포텐픽’ 후보 들이다. 프로 기준에서 보면 분명 아쉬운 것이 있지만 반대로 확실한 장점을 보유한 선수라는 의미다. 상위지명 선수 뿐만 아니라 이런 선수들의 지명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내야수에 유독 그런 선수가 많다. 

 

경기항공고 박경태(사진 : 전상일)

 

신일고 이지훈(사진 : 전상일)

 

 

세광고 노석진(사진 : 전상일)

 

일단, 경기항공고 박경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수비‧타격이 모두 괜찮은 숨겨진 자원이다. 체격 조건도 나쁘지 않다. 어깨도 강한 편이라 후반부에 모험해 볼만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항공고의 창단 첫 협회장기 4강 주역이다.  

신일고 이지훈의 수비는 고교 탑수준이다. 협회장기에서 김도영을 압도하는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1학년때부터 신일고 주전 유격수 였다. 수비형 유격수를 찾는다면 이지훈만한 자원이 없다. 지방 모 구단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문이다.  

세광고 노석진도 마찬가지다. 피지컬이나 방망이 실력은 출중하다. 어깨도 강한 편이다. 하지만 수비가 아쉽다는 평가다.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이 그의 지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안산공고 내야수 김용완도 보고 있는 구단이 있다. 타율은 낮지만, 22도루를 할 정도로 발이 빠르고, 건실한 수비를 보유한 선수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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