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통 이슈] 2차 신인 드래프트 뒤흔드는 외야수들 … 박찬혁은 1라운드 다크호스로 급부상
[한스통 이슈] 2차 신인 드래프트 뒤흔드는 외야수들 … 박찬혁은 1라운드 다크호스로 급부상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12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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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일고 박찬혁, 타격만큼은 최고의 평가를 받는 고교 최고의 거포 자원
- 배명고 유민, 툴에서 다른 외야수 압도 … 체형, 수비, 발, 어깨 모두 최상급
- 서울고 조세진, 이영민 타격상 후보 … 가장 균형 잡힌 외야 자원으로 평가
- 박찬혁‧유민‧조세진, 각각 한 구단에서 투수와 함께 1라운드 후보로 고려 중
- 박찬혁 1라운드 가능성 현재까지 세 명 중 가장 높아
- 최동희, 한승연, 신동준, 전희범 등도 주목해야할 외야수

이번 드래프트 외야수 편은 사실상 외야 3대장으로 끝이다. 
그만큼 외야수 3명에 대한 평가가 좋다. 나머지 야수들과의 간극이 크다. 최근 외야수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끈 적이 없다. 3명은 모두 아무리 밀려도 2라운드 중반 이전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중위 순번만 넘어가도 2라운드에서 절대 뽑을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1라운드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투수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외야수들이다. 

모 구단 관계자는 “유민, 조세진, 박찬혁은 구단별 취향 차이라고 봐야 한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확실한 것은 5번 이후 중‧하위 순번 팀은 빨리(1라운드에서) 안 잡으면 2라운드에서 이들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신인드래프트 외야수편'은 박찬혁, 유민, 조세진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갈음합니다. 13일에 있을 2차 신인드래프트 상위라운드의 마지막 변수가 이들 외야 3대장이기 때문입니다.)

 

 

2차지명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북일고 박찬혁 (사진 : 전상일)

 

팬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선수는 박찬혁(181/90,우우,3학년)이다. 세 명 중 호불호가 가장 크게 갈리는 자원이다. 평가가 좋으면 아예 좋고, 나쁘면 아예 나쁘다. 이유는 간단하다. 타격이 빠르게 1군급으로 성장 가능하지 않으면 쓰기 힘든 자원이라는 것이다. 박찬혁이 2라운드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것도 그때문이다. 타격 외 나머지 부분에서 다른 두 명에 비해 평가가 낮다. 취향을 타는 선수라는 의미다. 

 

 

 

 

하지만 타격만 떼어놓고 보면 다르다. 박찬혁을 맨 앞에 두는 구단이 꽤 된다. A 지방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판단할 때 박찬혁은 장거리 타자, 조세진은 중장거리 타자 유형으로 보인다. 물론, 타격만 볼 수는 없다. 선수를 판단할 때는 발, 수비 등 다른 부분도 봐야 한다. 타격만 보면 박찬혁의 자질이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찬혁은 2라운드로 흐를 경우 여러 구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그런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박찬혁이 특정 구단 1라운드 후보군에 있기 때문이다. 해당 구단은 투수와 박찬혁을 고심중이지만, 현재까지 정황상 박찬혁의 1라운드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는 중이다. 

 

 

외야 최고의 툴가이 유민 (사진 : 전상일)


 
유민(188/86,우우,3학년)은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툴가이’다. 
조원빈이 빠지면서 반사이익을 크게 누리고 있다. 신장이 크고, 타격이 훌륭하고, 투수로서 140km/h 중반을 던지는 강견의 소유자다. 발도 팀 내에서 가장 빠르다. 모 관계자는 “파워만 놓고 보면 박찬혁‧조세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툴이 압도적이지만, 세 명 중 타격 평가는 가장 낮다. 컨택 능력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미 본지에서 언급했듯이 1라운드에 그를 지명 후보에 넣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구단이 있다. 박찬혁을 고민하는 구단과는 다른 구단이다. 원하는 선수가 내려오지 않으면 유민의 지명을 고려중이다. 하지만 박찬혁이 나가면 좋은 투수가 한 명 더 내려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라운드 확률은 전보다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만약, 해당 구단을 지나칠 경우 유민은 2라운드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현 상태에서는 세 명 중 2라운드로 내려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외야 3대장 중 가장 균형잡힌 자원 조세진 (사진 : 전상일)

 

조세진(182/90,우우,3학년)은 세 명 중 타격, 수비, 주루가 가장 균형 잡힌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평가가 가장 많이 오른 선수다. 2021 홈런왕이다. 가장 뚜렷하게 순번을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타율도 0.506으로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중학교 시절 서울에서는 최고의 선수였다. 북일고 1학년 당시 투타를 모두 할 정도의 유망주였다. 현재는 타자로 전향해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목동 펜스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길 정도로 파워가 좋다.

조세진 또한 1라운드 후보로 보고 있는 구단이 있다. 해당 구단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 구단이 거르면 2라운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부산고 최원영(사진 : 전상일)

 

유신고 김병준(사진 : 전상일)

 

전주고 한승연(사진 : 전상일)

 

그 외 외야수 지명 후보로는 부산고 최원영, 장충고 최동희 등이 꼽히고 있다. 시즌 초 부터 줄곧 지명권으로 꼽혀온 선수들이다.

또한, 하위권 다크호스로 컨벤션고 신동준, 전주고 한승연, 유신고 김병준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인상고 전희범이다. 전희범은 타격 재능을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워낙 강한 개성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당일날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의미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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