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막 오페라 <라보엠>, <허왕후>는 물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 어린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 풍자와 해학이 담긴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예술인과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겨울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은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라보엠>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선율의 푸치니 음악의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라보엠>은 청춘의 활기, 설레는 사랑, 가슴 시린 이별까지 더해져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끌어내는 작품이다.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선율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등 유명하고 주옥같은 대목들이 맞이할 예정이다.
더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지휘 김광현, 연출 김숙영을 필두로 미미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권은주, 테너 박지민, 최원휘,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김유진,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김기훈 등이 출연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묘약>은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속아서 사 마신 어리숙한 네모리노가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과정과 이후 두 사람의 행복한 결말을 그려낸 오페라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맑고 순수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색하였다. 레치타티보는 한국어 대사로 수정하고 아리아와 중창은 원어로 하여 음악성은 살리며 작품의 이해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였다.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서 2015, 2016년 대한민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선정작 더뮤즈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을 만나볼 수 있다.
작곡 박창민, 작사 강문숙의 작품으로 총 예술감독은 이정은이 맡았고, 연출 김태웅, 음악감독 이경민, 엘렉톤 김희은, 바리톤 염현준, 소프라노 이현주, 테너 윤주현, 최기수, 소프라노 한송이 등이 출연하여 탄탄한 작품성과 수준 높은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샹송의 예술적이고 대중적인 우아함과 오페라의 강렬하고 색채적인 화려함이 어우러져 프랑스의 폭넓고 깊이 있는 예술 문화를 한껏 감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지명훈, 바리톤 이동환, 소프라노 이경진, 이 출연하며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정열적인 무대는 물론, 아코디오니스트 유승호와 피아노 김보미 그리고 국내 유일의 샹송 가수 미선레나타의 노래와 해설이 함께 한다.
오페라 <카르멘>의 Habanera(하바네라), Seguidille(세기디야), Votre toast(투우사의 노래)는 물론 La vie en Rose(장밋빛인생),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등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주목해볼 만하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뜨거운 반응을 받아 온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는 오페라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다 아는 친근한 곡들로 오페라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토스카>,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등의 아리아 및 중창곡을 지휘자 양진모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상은, 김순영, 양귀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박기천, 김동원, 이재식, 바리톤 이동환을 포함한 총 8인의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무대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1년을 빛낸 창작 오페라 <허왕후>의 무대를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허왕후>는 2000년 전, 가야사의 시작을 알리는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오페라이다. 가야를 건국했던 김수로와 허황옥의 사랑과 이상을 담은 오페라로 시적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갖춘 아리아들로 생생한 가야 시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예술감독 신선섭을 필두로 대본, 연출 김숙영, 작곡 김주원이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였다. 지휘 이효상, 음악코치 김보미, 이가은과 더불어 화려한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하여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허황옥 역에 소프라노 김성은, 김은경과 김수로 역에 테너 정의근, 박성규, 이진아시 역에 바리톤 박정민, 이규봉, 이 외에 테너 민현기, 김성진, 이희돈, 소프라노 김민형, 서예은, 베이스 박준혁 등이 출연한다. 또한,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해시립합창단, 최선희 무용단이 함께하며 화려한 무대 연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오페라 페스티벌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상생과 활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축제를 통해 오페라가 관객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넘어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활로를 열고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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