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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트램 공사, 12월 착공! 위례신도시 "비상대책위" 서울시 답변 이끌어...
위례선 트램 공사, 12월 착공! 위례신도시 "비상대책위" 서울시 답변 이끌어...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1.09.29 16:24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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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적격심의 시 검토 후 개통 단축제안 시공사 선정! -
- 차량 구매 사업비 증액위한 용역후 재추진, 연내 계약 목표 -
트램 이미지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위례신도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한다.

최근 본 사업의 연내 착공이 불투명함은 물론 개통 일정이 지연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위례신도시 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중심으로 위례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서울시에 잇따라 항의를 한 끝에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례신도시 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

                                                                                      <관련 내용 보도자료. 2021년 9월 14일자>

"위례선 트램 연내 착공 이행하라"
서울시 연내 착공 '불투명'...위례공통현안 비대위 '1인시위' 돌입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의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고 개통 일정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위례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14일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당초 서울시는 위례선(트램)과 관련해 오는 11월 11일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위한 설계도서 접수를 통해 최종 적격업체를 선정 후 연내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서울시와의 협의에서 연내 착공식 계획이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이 이러자 위례주민들과 비대위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위례선 트램사업 연내 착공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청 1인시위에 돌입키로 했다.

1인시위는 서울시청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앞에서 오는 16일과 17일 출근(1조) 8시~9시 30분, 점심(2조)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퇴근(3조) 오후5시~오후 7시까지 1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앞서 위례주민들은 8월 중순부터 국민신문고 민원을 1일 약 1,000건 내외를 접수하는 등 지난 6월 24일과 9월 8일 위례선 트램사업 지연이 우려되자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방문해 진위파악 및 항의를 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비대위는 위례시민이 요구하는 방향에 대해 진전이 인정되는 회신문이 도착 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민원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개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의무"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상황논리로 위례주민을 농락하지 말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위례주민이 부담한 예산이 확보된 재정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교통대책의 핵심사업을 타 철도사업과 같이 취급해서는 안된다"면서 "위례주민은 2025년 9월 개통에 동의할 수 없는 만큼 서울시는 개통 단축 대책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경전철 설계과장.김영환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장

그간 비대위는 위례신도시의 장기 지연되고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야 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지난 17일과 27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연내 사업 착공 확답 및 공사기간 단축, 트램 차량 증약을 통한 구매 확약 등에 대한 질의 회신을 이끌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는 오는 12월 위례선 트램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차단을 고려해 착공식 여부는 현재 불투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착공식 미 개최 시 온라인 착공식 또는 대내외적으로 서울시 보도자료를 포함하여 사업시행자(LH, SH)와 지자체(하남시, 송파구, 성남시)를 통하여 공사 착공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여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회신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는 위례선 트램 개통 단축과 관련, 각종 인허가 협의와 공사추진 과정에서 시공사 및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앞당겨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공공에서 시행하는 대형공사의 경우 공사기간 산정 절차가 법제화 되어 있어 발주자가 임의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는 없으나, 위례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 설계적격심의 시 공사기간 단축방안 등이 우선 될 수 있도록 검토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비대위 관계자는 "위례주민이 부담한 예산이 확보된 재정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교통대책의 핵심사업을 타 철도사업과 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면서 "위례주민은 2025년 9월 개통에 동의할 수 없는 만큼 서울시는 개통 단축 대책을 마련,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잇따라 유찰되고 있는 차량 구매와 관련해서는 실례가격(오륙도선 트램)으로 사업비가 반영돼 조달계약이 의뢰됐으나 2회 무응찰 유찰됨에 따라 가격책정 및 규격 등에 대해 재검토가 진행, 현재 차량 구매가격 증액을 위하여 원가계산 용역 중으로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차량 단독 입찰 시 코로나19에 따른 수의계약 한시 특례에 따라 재공고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해 기술평가 적격자에 한해 수의계약이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례선 트램사업은 당초 총 2,614억원이 투자돼 5호선 마천역을 시작으로 8호선과 분당선이 있는 복정역 본선과 8호선 남위례역 지선을 포함해 총 5.4km를 잇는 사업으로 12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당초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위례선 민원 요약
  ‘21년 6월 ~ 현재까지 위례 주민의 민원 활동 요약

1. 대표단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공식 방문 협의 2회
2. 대표단 수시전화 협의 및 점검, 항의 실시
3. 위례 주민 온라인 국민신문 민원 제기
  (위례 공통현안 비대위 민원지원방.. 오픈 체팅방 및 개별 단지 민원 제출)
4. 서울시청 및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1인 시위 실시 (9/16, ~ 17)

민원 추진 경위
* 2021. 6. 24. 방문 협의
... 최근 위례선 난항 개선 요구 1차 방문협의

* 2021. 8. 중순 ~ 현재
... 주민 온라인 민원 제기 1일 약 1,000건 내외 및 쟁점별 수시 협의

* 2021. 9. 위례선 민원 방향 설문 조사 실시
... 1차 주요 활동 주민대상 실시
... 2차 위례 공통현안 비대위 운영위원회 대표자 대상 실시(단지대표 34명, 단체대표3명)

* 2021. 9. 8. 방문협의
... 최근 위례선 난항 개선 요구 2차 방문협의

* 2021. 9. 9. 위례공통현안 비대위 공문 발송(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 2021. 9. 16. ~ 위례시민 1인시위 실시 (1일 3조 조별 6~8명)
... 서울시 본청 및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실시

* 2021. 9. 17.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1차) 회신문 접수(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장)

* 2021. 9. 23. 위례공통현안 비대위 추가 질의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 2021. 9. 27.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2차) 재 회신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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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2021-10-08 17:29:34
연내 착공 환영하며, 빠른시간내에 실제로 착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박범수 2021-10-06 17:59:52
트램 착공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약속이었습니다. 연내 착공 환영하고 실제 착공 되어야 합니다.

위례 트램 2021-10-06 17:23:57
위례 트램 착공 환영합니다!

김민수 2021-10-05 13:07:09
실제적으로
꼭 연내에 착공이 필요합니다. x 100

이승재 2021-10-04 04:04:38
연내착공 빨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