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가곡의 밤 가을밤에 흐르는 가곡의 향기...‘힘들 땐 가곡이 동무가 된다’
제2회 한국 가곡의 밤 가을밤에 흐르는 가곡의 향기...‘힘들 땐 가곡이 동무가 된다’
  • 한국스포츠통신=박찬울 기자
  • 승인 2021.10.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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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현아 김진만 해설과 연기로 진행
-소프라노 정선화 이미영, 테너 김정규, 바리톤 김승철 등 출연
하늘오페라단 김진규 단장.진행자 김진만.전현아

가을하면 가곡이다. 누군가 ‘가을의 곡’이 가곡이라고 했던가? 한여름 방창했던 꽃들보다 지조있고 절개있는 꽃들만이 살아남는 계절이듯, 사람도 화려한 외향보다 깊은 내면의 세계가 빛나는 사색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가을은 그래서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시드는 꽃에 인생무상을 깨닫기도 하지만 국화처럼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오히려 강인해지는 가을꽃 국화를 보고 어떤 고난도 이겨내리라 단도리도 하게 됩니다. 이런 사색의 기운을 돋아주는 노래가 바로 가곡입니다.”
하늘오페라단 김정규 단장(테너)은 오는 11월 1일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가곡음악회 ‘가을밤에 흐르는 가곡의 향기’를 앞두고 이번 가곡음악회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콘서트로 장식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이지만 언제까지 아름다운 성악공연을 듣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과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을 원하는 성악가의 열정을 무시할 수 없기에 관객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공연장으로 찾아올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가곡 노래 자체만으로도 가곡 마니아들의 이목을 끄는 음악회지만, 이에 더해 흥미를스토리텔링이 있는 공연으로 탤런트 전현아와 김진만 등이 출연해 한국 가곡의 역사와 가곡해설을 곁들여 가곡과 영상, 연극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펼칠 예정이다.
“가곡 내용을 연극적인 요소로 풀면서 그에 적절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이 음악회에 있는 순간만이라도 코로나 19의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6.25 전쟁, IMF 등 국가적인 어려움을 무수히 겪었던 우리나라는 항상 오뚜기 같은 저력으로 국난을 극복해왔다. 이런 위기의 아픔과 극복의 희망, 고통 속에서도 시들지 않은 우리네 사랑이 깃든 노래가 바로 한국가곡이다. 그러기에 1925년 박태준의 ‘동무생각’으로부터 출발한 가곡의 역사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 사랑 등 ‘희노애락’을 담고 면면히 흐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최고의 가곡 가수들이 대거 출연, 우리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보는 노래들로 수놓는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변욱)의 연주 아래 소프라노 류진교, 김순향, 박상희, 류문규, 이미영 등과 테너 김정규, 임재홍, 바리톤 김승철, 노운병, 오기원 등이 역량 있는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순수 한국가곡의 정수를 펼친다. 

프로그램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비롯, 이안삼의 ‘가을의 기도’와 ‘그런거야 사랑은’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이원주의 ‘베틀노래’ 박판길의 ‘산노을’, 조두남의 ‘뱃노래’와 ‘산천’, 진규영의 ‘밀양아리랑’, 김효근의 ‘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첫사랑’, 장일남 ‘신고산타령’, 이수인 ‘고향의 노래’, 정애련의 ‘별을 캐는 밤’과 ‘애월’, 진규영 ‘밀양아리랑’, 변훈 ‘임진강’, 김동진 ‘수선화’, 채동선의 ‘그리워’ 등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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