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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한결,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 3등상과 청중상 수상!
지휘자 정한결,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 3등상과 청중상 수상!
  • 한국스포츠통신=박찬울기자
  • 승인 2021.10.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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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 첫 한국인 입성
- 최종 결선 3위 입상에 청중상(Audience Award) 유일 수상
사진제공: 월간 리뷰

정한결은 2021년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최종결선에 올라 3등상과 청중상을 수상했다.
총 274명이 이 대회에 지원하였으며, 지원 영상과 이력서 등의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본선 1차에 12명의 참가자가 진출하여 2차에는 6명이 진출했으며, 최종결선인 3차에는 최종 3명이 진출했다.
정한결은 최종결선에 올라 3위에 입상했고, 특히 철저히 관객투표만으로 결정되는 청중상(Audience Award) 또한 유일하게 수상하였는데, 이 대회가 기존 독일 국내콩쿠르에서 2017년 대규모 국제콩쿠르로 발돋움한 이후 한국인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2021년 10월 23일 쾰른 필하모니홀에서 열린 결선 공연에서 정한결은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쾰른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들과의 공연을 지휘하였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교향악 레퍼토리와 오페라 레퍼토리의 비중을 거의 동등하게 요구하여, 참가자들은 두 분야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1등은 벨기에 출신의 Martijn Dendievel, 2등은 라트비아 출신의 Aivis Greters가 수상하였다.

정한결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과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을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지휘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해 낸 독일문화부 산하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 (Dirigentenforum)의 멤버로 발탁되어 활동하며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구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등 다수 오케스트라들의 공연을 지휘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TIMF앙상블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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