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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에너지 하베스팅을 활용한“Zero 에너지 자동차검사소” 구축 착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에너지 하베스팅을 활용한“Zero 에너지 자동차검사소” 구축 착수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 기자
  • 승인 2021.1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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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12월 30일(목)부터 성산자동차검사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검사소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서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전기를 직접 생산한다고 밝혔다.
  
적용된 기술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시도하는 사례로 안전도 검사항목 중 속도계 장비에서 버려지는 회전 및 정지동력과 매연포집기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20㎧의 바람을 활용하여 시간당 10kW이상의 전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간 300만명의 국민이 방문하는 전국 59개 자동차검사소 전체에 에너지 하베스팅 장치를 설치하고, ’22년 완공 예정인 울산 수소차 내압용기검사소부터 향후 신설되는 모든 건축물은 Zero 에너지 설계를 기반으로 구축하여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검사소 진·출입 차량의 하중을 활용한 압전발전 기술을 개발·도입하고 배기가스 열, 태양광 등을 이용한 전기 생산 최적화 모델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향후 약 1,800개소의 민간 자동차검사소에도 기술 보급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지원을 위해 “TS 환경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이륜차 배출가스검사 강화, 녹색물류전환사업 등을 통해 교통부문 온실가스 220,410톤을 감축하였고, 폐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한 새활용(Up-cycling)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혁신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을 통해 2030년까지 공단의 모든 자동차검사소에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로 경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고 말하며,“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고, 환경경영의 실천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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