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04-15 09:26 (월)
오르페오: 그 영혼의 노래
오르페오: 그 영혼의 노래
  • 한국스포츠통신=이은혜 기자
  • 승인 2022.02.17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2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새로운 K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한국음악극 재발견 시리즈로 ‘오르페오 : 그 영혼의 노래’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리스 신화 속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제주 신화 ‘바리데기’와 민간 신앙 ‘씻김굿’ 등과 융합돼 실험적 양식의 새로운 오페라로 탄생한다.

‘서울오르페오’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넋들을 추모하며 2016년 충무아트홀 중극장에서 선보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2018년 밀라노세계엑스포 초청공연 때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우리말로 번안해 실험적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전체적인 플롯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따르고 있지만, 제주지방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바리데기’의 내용을 끌어들였다. 그래서 주인공을 ‘바리’와 ‘세화’로 바꿨다.

하루 이용객 600만의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거리의 악사인 바리(메조소프라노 김난희 분)는 지하철에서 목숨을 잃은 연인 세화(소프라노 이효진 분)의 영혼을 쫓아 다닌다. 어느 날 바리 앞에 사랑의 전령 종달(소프라노 정꽃님 분)이 나타나 죽은 세화가 새 생명을 얻어 돌아올 수 있다고 알려준다. 단, 세화가 세상 밖으로 나올 때까지 바리는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바리가 황천을 건너 이어도에 당도해 ‘구원의 노래’를 부르자 바다문이 열리면서 마침내 죽은 세화와 재회한다

두 사람이 황천을 떠나 지상에 도착할 즈음, 세화는 바리가 자기를 바라보지 않는 것은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며 슬퍼한다. 결국 바리는 뒤를 돌아보게 되고, 세화는 싸늘하게 식어간다. 그때 무녀인 애월(무용가 구서영 분)이 씻김굿을 하자 하늘이 감동하는데...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이 대본과 연출, 신동일이 편곡을 맡았다. 정금련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앙상블챔버오케스트라·노이오페라코러스와 호흡을 맞춘다. 김보미는 음악코치로 힘을 보탰다.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의 대본과 연출 아래 신동일이 편곡을 맡고, 정금련 지휘와 음악코치 김보미가 오페라앙상블챔버오케스트라·노이오페라코러스와 살을 붙여 호흡을 맞춘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오페라 실험공연을 제작중입니다. K-Pop,K-Drama,K-Movie에 버금가는 K-Opera로 발전하기 위한 오페라콘텐츠 발굴을 위한 또하나의 도전입니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