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찾은 충암 이영복 감독 "상급기관 결정 따를 것, 대회 잘 치러지고 있어 다행" [황금사자기]
목동 찾은 충암 이영복 감독 "상급기관 결정 따를 것, 대회 잘 치러지고 있어 다행" [황금사자기]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2.05.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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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목동, 전상일 기자) 목동을 찾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의 표정을 예상외로 밝았다. 최근 황금사자기 출전 문제로 협회와 법정 다툼을 벌이던 이 감독이 경기장을 찾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 

 

목동경기장을 찾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라는 첫인사에 “아닙니다. 상급기관의 결정이니 따르겠습니다.”라는 예상치 못한 첫 마디가 들려왔다. 

이 감독은 이제 앙금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운했던 것은 대진표가 모두 나온 상황에서 이를 무효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이전부터 이 사안에 대해서 협회에 미리 질의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실수라며 모든 것을 무효화 하는 것에 학교 관계자분들이 화가 많이 났던 것.”라고 사건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한 대회를 더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 보니 학교장님, 부장선생님, 학부모님 회장님 등이 전부 화가 많이 나셨던 것 같다. 하지만 결정은 내려졌으니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기장을 응시하며 “대회가 무사히 잘 치러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요즘 우리 (윤)영철이도 컨디션 괜찮다. 우리 팀도 청룡기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는 출사표를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충암고는 지난 13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착오로 제76회 황금사자기 출전권을 박탈당한 것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당한바 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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