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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대한민국 작곡가 누구나 참여
2023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대한민국 작곡가 누구나 참여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2.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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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전경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2023년 6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창작곡 공모는 양악 3관 편성 이내의 8~12분 내외 관현악곡으로, 타 작곡콩쿠르 입상작품 혹은 재연 작품을 제외한 초연 작품만 제출이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곡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곡 접수는 지원신청서, 악보 및 미디파일을 9월 30일(금)까지 이메일(composersac@sac.or.kr)과 등기우편으로 모두 접수해야 한다. 11월 중 5개 이내의 작품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작 작곡가에게는 각 200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후 <2023 교향악축제>에 참가할 교향악단과의 협의를 통해 연주할 작품과 교향악단을 선정할 예정이며, 추후 선정 작품이 <2023 교향악축제>에 연주될 시에는 작곡가들에게 작품사용료 300만원을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공모에서 선정된 작곡가 오종성과 최병돈의 창작곡은 각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과천시립교향악단에서 연주되었다. 작곡가 오종성은 2021년 ‘제4회 젊은 작곡가를 위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외에서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작곡가 최병돈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오페라 지휘로 유학 준비 중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젊은 작곡가들이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1989년부터 시작한 교향악축제가 2023년을 맞이하여 35회째를 맞는다. 개관 35주년,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은 2023 교향악축제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하며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총출동하고 차세대 유망주부터 원로 연주자까지 모두 출연하는 <교향악축제>에서 고전시대부터 낭만, 20세기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현재를 함께 살아나가고 있는 동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교향악축제에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추는 동시에 클래식음악 발전을 앞당기는 순수 창작곡을 더욱 많이 선보임으로써, 우리 창작음악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지난 해 처음으로 창작곡을 직접 공모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창작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가 올해도 그 열기가 이어져 실험과 도전정신이 가득한 우리 동시대의 작곡가들의 음악이 더 많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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