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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통 이슈] '상승세' 박한결, 과연 외야 최대어로 도약할까? 삼성의 선택은?
[한스통 이슈] '상승세' 박한결, 과연 외야 최대어로 도약할까? 삼성의 선택은?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2.08.3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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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결, 청소년대표팀에서 발군의 활약
- 청소년대표팀 3번타자 찜 … 장타력 뛰어나고, 발 빠른 외야수
- 2라운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순수 외야수 이야기 솔솔
- 최대어 김정민 타격 사이클 하락에 반사이익
- 우타 외야수 필요한 연고팀 삼성 라이온즈 선택에 관심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드래프트에서 백미는 포지션별 최대어다. 
드래프트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지션별 최대어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야수도 마찬가지다. 2~3라운드에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포지션이 바로 외야수이기 때문이다.

A구단 팀장은 “내가 생각할 때 내야수는 2라운드 이내는 김민석 외에 힘들 것 같고, 외야수는 2라운드에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B구단 관계자는 “내 생각에는 내야, 외야 모두 김민석 외에는 2라운드 이내 진입 선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평가를 종합해보면 내야수‧외야수는 김민석(휘문고) 외에는 2라운드 후반 이후가 될 것이라는 대략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대표팀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한결

 

현재 외야수 쪽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는 김정민(경남고)이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바로 박한결(경북고)이다. 이번 대표팀을 통해서 평가가 오른 선수는 두 명을 꼽을 수 있다. 4번 타자 김범석(경남고)과 3번 타자 박한결이다. 대표팀 김성현 코치는 “스윙 폼도 좋고, 파워도 좋다. 스윙 원만 좀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면, 전광판도 맞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재호 감독 또한 “타격과 발 딱 2개만 보고 뽑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타격, 발,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서 이런 스타일은 유일하고, 최근 타격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어깨가 아쉽지만, 중견수 자원이 아닌 코너 외야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이기에 장타력에 더 무게가 실린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좋다. 두산 퓨처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때려냈고, 이형범(두산베어스)을 상대로 잘 맞은 3루 강습 타구를 보내기도 했다.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형 홈런성 파울을 양산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반대로 그간 최대어로 평가받아온 김정민(경남고)은 공격도 좋지만, 수비에 강점이 있다. 외야수 중 최고라는 평가다. 정준영(장충고)과 김정민이 올 시즌 중견수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가운데, 그 안에서도 김정민의 수비를 약간은 더 높게 평가하는 프로 관계자가 많다. 어깨 때문이다. 어깨가 좋고, 송구 폼이 예쁘다. 김정민이 우익수로 나서는 것은 정준영보다 김정민이 어깨가 더 좋기 때문이지, 수비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는 것이 최 감독의 말이다. 

하지만 고민이 있다. 김정민이 급격한 타격 사이클 하락세를 맞고 있다. 최근 대통령배, 봉황대기에서도 22타수 4안타에 그쳤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최재호 감독 또한 “정민이가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있다.”라며 근심 어린 눈으로 그의 타격연습을 지켜봤다. 두산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박한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박한결

 


박한결의 지명 순번을 예상하면서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우타 외야수가 필요한 대표적인 구단이다. 또한, 연고구단이다. 다만, 삼성은 작년 유민(배명고 – 한화)을 그냥 지나쳤고, 김재혁을 선발했다.

또한, 작년 무려 8명의 야수를 충원했기에 2라운드에서 투수를 거르고 박한결을 지명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3라운드 3번(롯데 자이언츠 지명권 양도) 정도에서는 그가 남아있다면 뽑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많다. 또한, 삼성이 아니더라도 만약 외야수가 2라운드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박한결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다. 그만큼 최근 대표팀에서의 페이스가 좋다.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최고의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최고를 골라내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드래프트 이전 남은 마지막 변수다. 과연, 박한결은 2라운드 벽을 뚫어내고 외야수 최대어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대표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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