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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통 기획] KBO 신인드래프트 D-2. 1라운드보다 궁금한 2라운드, 주목해야할 선수는?
[한스통 기획] KBO 신인드래프트 D-2. 1라운드보다 궁금한 2라운드, 주목해야할 선수는?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2.09.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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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라운드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다.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서 정확하게 예측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각 팀의 히든카드가 나오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후보군은 알아볼 수 있다. A구단 팀장은 “예측하지 못한 지명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이 속출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한국스포츠통신 = 전상일 기자)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 다시 부활한 KBO 신인 전면드래프트가 고작 이틀 남았다. 올해부터 각 팀은 정보공유가 없다. 말 그대로 서로의 예상만으로 드래프트에 임해야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1라운드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김서현, 윤영철, 김범석, 신영우, 김민석, 김정운, 이진하,  김건희, 이로운, 이호성이 경쟁하는 구도다. 야수가 강하다기보다 야수가 약하기 때문에 앞선으로 당겨지는 판도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렇다면 예년의 2차 1라운드에 해당하는 2라운드 후보군은 어떻게 될까. 1라운드도 하위 순번 구단 후보군 조차 지명 선수가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예상이 쉽지 않다. 하물며 2라운드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략적인 후보군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인천고 이호성(@전상일)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에 걸려있는 대표적인 선수가 이호성(인천고)이다. 이호성은 1라운드 하위 순번 구단과 2라운드 초반 순번 구단이 모두 보고 있는 선수다. 투구폼이 예쁘고, 제구력이 우수하다. 대통령배와 봉황대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A구단 관계자는 “정말 좋은 투수인 것은 맞다. 경기운영능력도 좋고, 제구도 좋다. 다만, 2학년에 비해 많이 늘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다. 또한, 공이 너무 깨끗하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호성 다음으로 2라운드에 지명될 대표적인 선수로는 박명근(라온고)을 꼽을 수 있다. 몸이 빨리 풀리고, 제구력이 좋다. 거기다가 세트포지션이 빠른데다, 포심의 구위와 제구력도 좋아서 전형적인 구원 타입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송영진(대전고)도 마찬가지다. 대전고를 대통령배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고, 올해 대전고의 최고 전성기를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최고 147km/h의 빠른 공에 자연커터성의 지저분한 직구가 주무기인 선수다.  모 구단 팀장은 "선발형 타입의 투수다. 공이 지저분하고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것이 최고 장점이다. 다만, 구위가 상대적으로 아쉬운 것은 있다."라고 그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라온고 박명근 (@전상일)

 

 

북일고 최준호 (@전상일)

 

최준호(북일고)는 좋은 피지컬에 빠른 공을 보유한 투수다. 예쁜 투구폼에 좋은 타점과 빠른 포심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변화구와 체력이 아쉽다는 평가다. 무난하게 상위 지명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받는다.  

서현원(세광고)은 시즌 초부터 계속 1라운드 이야기가 나왔던 투수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슬럼프에 빠지며 2라운드 쪽으로 내려온 투수다. 최근 워낙 컨디션이 떨어져 2라운드보다 더 밀릴 것이라고 예상한 관계자도 많지만, 보유한 잠재력이 워낙 뛰어난 선수이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라운드 이내에는 지명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많다.  

목지훈(신일고)과 박권후(전주고) 또한 2라운드 후반대에서 3라운에에 걸려있는 투수들이다. 유독, 2라운드 후반 순번의 구단들이 눈여겨본다. 목지훈의 가장 큰 장점은 구속 유지 능력. 모 구단 관계자는 “시즌 막판에는 대부분 선수들의 구속이 떨어진다. 그런데 목지훈은 갑자기 쭉 치고 올라가더라. 많이 좋아졌다.”라며 그를 높게 평가했다. 

 

세광고 서현원 (@전상일)

 

박권후(전주고)는 올 시즌 최다 이닝 투수다. 80이닝을 훌쩍 넘겼고, 전주고의 대통령배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가장 큰 장점은 이닝 소화능력. 거기에 프로에서 쓸 수 있는 스플리터같은 변화구도 보유하고 있다. 2라운드 후반 순번에서는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아무리 늦어도 3라운드 초반을 넘기지 않는다는 평가가 대세다. 그를 탐내는 복수의 구단이 있기 때문이다. 

김기준(경북고)도 2라운드 이야기가 최근 솔솔 나오고 있는 선수다. 역시, 2라운드 후반에서 3라운드 정도에 걸려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140km/h 중후반의 스피드와 좋은 신장을 보유한 선수다.  다만, 특징이 좀 부족한 것이 아쉽다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현빈(북일고)도 최근 대표팀에서 순번이 급상승한 선수 중 하나다. 컨택트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최근 순위가 급상승하며 2라운드까지 치고올라갔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고 박한결 (@전상일)


 
포수 중에서는 김동헌(충암고)의 2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 그를 강하게 원하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2라운드 후반을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명 전략에 따라서는 2라운드 초반 순번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야수 중에서 2라운드에 진입할 강력한 후보군은 박한결(경북고)을 꼽을 수 있다. 대표팀 경기 현장에서 만난 모 구단 관계자는 “굉장히 최근 순번이 쭉쭉 올라오고 있다. 타격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설령 2라운드에 빠지지 않아도 3라운드에는 무난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모 지방 구단이 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밖에 투수 김동규(성남고), 이준서(서울고) 등이 2라운드 다크호스 정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2라운드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선수는 김유성(고려대)이다. 이영하-김대현 재판 사건이 터지며 많은 구단은 1라운드에서는 뽑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는 것이 전반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는 부담이 덜하다. 2라운드에서 모험을 시도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모 구단 팀장은 “사실 우리도 2라운드 초반 정도만 어느 정도 예측이 될 뿐, 다음부터는 예측이 안된다. 아마 타임이 많이 나올 것 같다. 또한, 그때부터는 얼리픽도 정말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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