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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곡 짓는 젊은이들...신진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제3회 곡 짓는 젊은이들...신진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 승인 2022.1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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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높은 예술시장에서 청년 작곡가들의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레퍼토리 확보를 통한 상생의 방안 모색

신진 작곡가들이 모처럼 내놓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가 열린다.

㈜예술숲,은 오는 11월 30일 신진 작곡가 3인(홍수미,배주희, 황재인)의 신작을 일반 대중에 공개하는 <제3회 곡 짓는 젊은이들> 공연이 서울 금천 금나래아트홀에서 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술숲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곡 짓는 젊은이들>은 신진 작곡가들을 발굴하여 활동을 독려하고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자유로운 창작을 통한 예술세계의 확대와 예술시장의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11명의 신진 작곡가들과 그들의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여 세상에 선보인다.

특히 청년 작곡가들이 경험하는 경제적 어려움, 창작을 어렵게 하는 각종 사회문화적 분위기, 창작을 위한 영감 부족, 예술계 내부의 인적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한 교류의 제한 등 각종 제약과 속박에서 벗어나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가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예술숲 김면지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신진 작곡가들은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이고 실험성 있는 국악관현악곡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아울러 여러 악단에서도 이들이 세상에 내놓을 작품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로 쓰이길 바란다” 며 포부를 밝혔다.

공연을 통해 신진 작곡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알리고 공연화, 자료화하여 이를 발판으로 대외적으로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예술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하고자 한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도현이 지휘를 맡았고 민간오케스트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PLAY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국악계의 촉망받는 신예 장명서, 구민지 등 협연자를 포함한 총 4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특히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깉이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신진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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