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대전시립합창단 제144회 정기연주회‘현대합창의 아름다움’이 7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ㅇ 이번 연주회는 현대 작곡가 휘태커와 야일로의 합창곡을 비롯, 다채로운 우리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합창 등 현대합창 음악이 보여주는 이색적인 화음과 리듬을 바탕으로 현대합창의 아름다움, 낭만,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ㅇ 연주회는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대전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2012년부터 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임창은의 객원지휘와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악장이자 대전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정이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 강렬한 화성의 변화와 아름다운 선율, 휘태커의 현대합창!!
ㅇ 연주회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휘태커(E. Whitacre)의 합창곡으로 무대를 연다.
ㅇ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되는 첫 곡,‘키 작은 남자가 서둘러가네’는 E. E. 커밍스( E.E. Cummings)의 시 <도시와 바다>를 가사로 하여 만든 연가곡 중 다섯 번째 곡으로 흰 건반의 음괴(cluster)를 기반으로 반주되는 피아노와 서둘러 가는 키 작은 남자의 활기찬 모습을 빠른 리듬으로 노래하는 합창 부분이 특징이다.
ㅇ 또한, 휘태커(E. Whitacre)의‘5개의 히브리 사랑 노래’는 1996년 초연된 소프라노와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휘태커가 그의 아내 힐라 피트만(Hilla Pittman)을 위해 쓴 곡으로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가슴 벅차게 두근거리던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ㅇ 1곡 <그림>, 2곡 <작은 신부>, 3곡 <일반적으로>, 4곡 <눈!>, 5곡 <부드러움> 등 다섯 개의 히브리어로 된 시에 휘태커가 곡을 붙였으며 가사와 어울리는 낭만적인 선율과 화성은 합창음악의 묘미에 빠지게 한다.
□ 서정적인 선율의 마누엘(R. Manuel)의 성음악을 만난다.
ㅇ 이어지는 곡은 마누엘(R. Manuel)의 ‘알렐루야’다. 알렐루야는 히브리어로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라는 뜻으로 이 곡의 전체 가사는 ‘알렐루야’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섬세하고 서정적인 곡으로 4성부 아카펠라로 노래한다.
□ 환상적 화음, 야일로의 합창곡을 만나보는 무대!!
ㅇ 이어서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 야일로(O. Gjeilo)의 ‘3개의 합창곡’을 들려준다.
ㅇ 제1곡 ‘사랑이 있는 곳에’는 라틴어 가사의 그레고리아 성가에 기초한 곡으로 4성부 아카펠라로 노래한다.
ㅇ 제2곡 ‘장미’는 2008년에 작곡한 곡으로 피아노 혹은 피아노와 현악 4중주와 4성부 혼성 합창곡으로 가사는 크리스티나 로제티(Christina Rossetti)의 시 <장미>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ㅇ 제3곡 ‘티 없는 장미’는 16세기의 작가 미상의 시 <티 없는 장미>에 곡을 붙인 아카펠라 합창곡이다.
□ 한국가곡과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
ㅇ 2부에서는 언제 들어도 친근한 창작가곡 ‘어랑’,‘멸치똥’, ‘번짐’,‘아리랑’등을 노래한다.
ㅇ 또한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널리 알려진 아리아 곡들을 합창으로 들려주는 ‘오페라 아리아의 합창’을 메들리로 선보인다.
ㅇ 마지막 무대를 섬세하고 풍부한 선율로 장식할 아리아 합창은 베르디(G. Verdi)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은’, 도니제티(G. Donizetti)의 <돈 파스콸레> 중 ‘나는 마술의 눈빛을’등 모두 6곡의 주옥같은 아리아 곡들을 들려주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ㅇ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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