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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 ‘미친개’ 장세원 vs ‘오싹한’ 김윤서...“잡히면 죽어” 기대 만발!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 ‘미친개’ 장세원 vs ‘오싹한’ 김윤서...“잡히면 죽어” 기대 만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 승인 2022.1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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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기후대재앙’을 소재로 다룬 신개념 그린(Green) 드라마 ‘러브 인 블루’에서 기후 위기를 제대로 연구하지 않는 자들에게 ‘팩폭러’ 김윤서와 ‘미친개’ 장세원이 한 방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한다.

16일 공개될 ‘러브 인 블루’에서는 과거 기후 변화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었다가 세상과 담을 쌓고 살게 된 천왕성(장세원 분)과 환경부 장관 산성비(차순배 분)의 과거 악연이 밝혀진다. 지방대 출신이란 이유로 연구소 내에서 차별을 받던 천왕성은 연구소를 박차고 떠나 홀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지원이 필요해 그 당시 연구소장이던 산성비를 찾아갔지만 산성비는 “승인도 안 받은 연구소를 어떻게 지원하냐. 내로라하는 과학자들도 포기한 연구를 어떻게 협력 연구라고 하겠냐”며 타박했다.

그래도 천왕성은 “특허신청이라도 하게 인증해달라”라고 요구했지만, 산성비는 “심사기관을 가라”며 거절했다. 심사기관과 연구소가 서로 인증을 미루는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분노한 천왕성은 “안 가겠다”며 연구소 바닥에 누워 항의했다. 이에 산성비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도 부족한 마당에 미친개마냥 짖어대!”라며 언성을 높였고, 천왕성은 “미친개?”라며 광기 서린 눈빛으로 정말 개처럼 산성비를 물어뜯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2032년의 차순배는 기후 변화 연구소의 이름을 ‘기후청’으로 바꾸며 국민들의 눈속임용으로 사용하려 했다. 홀로 이산화탄소 감축 연구를 담당한 자원화(김윤서 분)는 산성비에게 그간 연구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을 감축했던 점을 지적하며, 연구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기후대재앙을 막을 길이 없다고 믿는 산성비는 “실패할 걸 알면서도 도전하는 건 무모한 도전이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자원화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비겁하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용기를 갖고 도전해야 한다”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직언에 심기가 불편해진 산성비는 “필요한 만큼 무조건 지원하겠다. 대신 한 달 안에 책임지고 해결책을 가져와라”라며 말도 안 되는 어깃장을 놓아 기후청장 배출권(윤기원 분)과 또다른 연구원 배신녀(연미주 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자원화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책임지고 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자원화는 자료실을 뒤지던 중 과거 천왕성이 연구했던 ‘유러너스 플랜’을 찾게 됐고, 그를 만나기 위해 천왕성의 고향을 찾았다. 서로를 못 알아본 가운데 두 사람이 우연히 지나치다가 천왕성의 낚싯바늘이 우연히 자원화의 옷에 걸렸지만, 이를 모르는 자원화는 차를 타고 천왕성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자원회는 자신의 차를 뒤따라오는 천왕성에 “왜 저래? 무섭게”라며 혀를 찼고, 천왕성은 “잡히면 죽어”라며 분노했다.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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