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결혼 말고 동거’ 예고편에는 풋풋함을 뽐내는 새로운 동거남녀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입맛을 돋우는 먹방과 설렘을 폭발시키는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보였고, 한혜진은 “어머어머~”라며 부러움이 가득한 목소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정체는 서로 짝을 바꿔 데이트하는 연애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이봉조봉커플’ 조성호&이상미 커플이었다.

그룹 헤일로 출신 전직 아이돌 조성호는 “연애한 지는 12년 차가 되었습니다”라며 장수 커플임을 밝혔고, 뜻밖의 연애 연차에 한혜진X이용진X아이키X이수혁은 깜짝 놀랐다. 이어지는 모델 여친 이상미의 애교 폭발 모먼트에 아이키는 “애교가 진짜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12년 차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매일이 처음 같이 사랑이 넘쳐 설렘 폭발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살벌한 대화 또한 예고됐다. 이상미는 “다 필요 없고, 아무것도 준비를 안 했어”라며 화를 냈고, 조성호는 “죽어도 안 하겠다는 건 아니잖아”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에 이상미는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받아주겠다는 거지”라며 답답해 했다.

결국 이상미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야”라며 힘겨워 했고, 조성호가 “서로 합의점이 없더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진이 빠져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12년차 사랑을 이어오고 있지만,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이 격렬히 부딪히게 되었는지,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