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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ITF 김천국제투어] 정수남, 이은혜 꺾고 4강 진출!
[제2차 ITF 김천국제투어] 정수남, 이은혜 꺾고 4강 진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6.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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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선수 4강진출
정수남선수 4강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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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21일(금),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2019년도 제2차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투어대회 단식 8강전 및 복식 4강전이 열렸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수남(강원도청)은 1차 대회 우승자 이은혜(NH농협은행)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2-2의 팽팽한 상황에서 2게임을 내리 따낸 정수남은 이후 큰 위기 없이 손쉽게 4강에 올랐다.

이은혜.정수남
이은혜.정수남

 

정수남은 “상대가 워낙 힘이 세지만 기술적인 면에는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공격 기회가 왔을 때 다양한 기술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우승을 목표로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남은 사쿠라 호소기(일본)를 2-0(6-1 7-5)으로 꺾은 김다혜(강원도청)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또한, 이소라(고양시청)는 아야카 오쿠노(일본)를 맞아 2-1(7-5 2-6 6-3)의 승리를 거뒀다. 이소라는 “2세트 들어 상대의 발리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3세트에서 공을 길게 치며 경기 템포를 빼앗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소라는 올가 헤르미(덴마트)를 2-0(7-5 6-4)으로 꺾은 시오리 후쿠다(일본)와 4강전을 펼친다.

복식에서는 이소라-정소희(경산시청) 조가 일본의 치사 호소누마-아이코 요시토미 조를 2-0(6-1 6-4)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라-정소희 조는 정수남-김신희(경산시청) 조에 2-0(6-0 7-6<1>)의 승리를 거둔 카나코 모리사키-아야카 오쿠노(일본) 조와 결승전을 펼친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대회에서는 신산희(건국대)가 정영석(의정부시청)을 2-1(6-2 1-6 6-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산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1세트를 쉽게 따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내일은 리드하는 상황에서 보다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산희는 타쿠토 니키(일본)를 2-0(6-2 7-6<6>)으로 제압한 1차 대회 우승자 유타 시미즈(일본)와 격돌한다.

홍성찬(명지대)은 타이세이 이치카와(일본)를 2-0(6-1 6-3)으로 눌렀다. 홍성찬은 “상대가 까다로운왼손잡이 선수라 걱정했지만 초반부터 많이 뛰었기에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빠르고 정교한 플레이를 하는 장점을 살려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홍성찬은 김청의(대구시청)를 2-1(6-2 6-7 7-5)로 꺾고 올라온 료타 타누마(일본)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복식에서는 1차 대회에서 우승한 최재원-문주해(경산시청) 조가 이태우-임용규(당진시청)조를 1시간 9분 만에 2-0(6-3 6-3)으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최재원-문주해 조는 김영석(현대해상)-권오희(안동시청) 조를 2-0(6-4 6-2)으로 꺾고 올라온 매튜 멘데즈(미국)-진 티로인(프랑스) 조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국제테니스연맹(ITF)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경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경상북도와 김천시가 후원하는 2019년도 제2차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투어대회는 오는 22일(토)~ 23일(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와 ST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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