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회 방송에서 장서희(설유경 역)는 딸 김규선(정혜수 역)이 고모인 오윤홍(정민자 역)과 김선혜(민선정 역)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극비리에 기자회견을 연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이에 장서희는 비서인 김시헌(고성재 역)에게 빨리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27일 ‘8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이 눈길을 끈다. 기자회견장으로 향한 장서희가 지하 주차장에 이현석(유인하 역), 김시헌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누군가와 대치중인 상황의 세 사람의 모습에 이어 김시헌이 장서희를 저지하는 듯한 모습에서 극중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어진 스틸에서는 장서희가 정신을 잃은 채로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어 충격을 안긴다. 그런 장서희 주변에는 김규선과 이현석, 김시헌이 에워싸고 있어 장서희에게 위기가 닥쳤음을 예상케 한다.

해당 장면은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액션 신이 담겨있는 만큼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동선과 동작을 세심하게 체크, 장서희 역시 순간적인 감정 몰입과 온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