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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WBC]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해” 김구라, WBC 대표팀에 ‘진심 응원’! 프리쇼 첫 출격!
[KBS WBC]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해” 김구라, WBC 대표팀에 ‘진심 응원’! 프리쇼 첫 출격!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 승인 2023.03.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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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김구라, ‘TMT’ 박찬호 해설에 무한 신뢰! “박찬호의 위대함, 더 얘기하면 진부할 지경”

‘야구 마니아’ 김구라가 KBS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기에 앞서 가이드 역할을 맡는다. 김구라.김태균.윤석민은 9일 오전 10시 4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될 ‘WBC 프리쇼’로, 예선 첫 경기 호주전(낮 12시)에 앞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워밍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지켜볼 야구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WBC 이야기를 풀어낼 김구라의 ‘프리쇼’를 앞둔 각오와 KBS 중계의 강점을 들어봤다.

[김구라 일문일답]

Q. WBC 프리쇼를 진행하는 ‘야구광’ 김구라의 강점은.
제가 예전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또 기억력이 좀 좋긴 하다. 하지만 요즘은 야구에 대해 전문적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그냥 방송인 치고는 야구에 관심이 많고 수 년간 좋아했던 사람 정도인 것 같다. 그래도 방송인이기 때문에 야구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Q. KBS의 박찬호 해설위원에 대한 기대가 높다. 어떤 해설이 될까.
‘골프왕’은 박세리, ‘야구왕’은 박찬호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절대 안 통한다고 했던 분야들에 도전한 전설들이다. 박찬호의 위대함을 더 얘기하는 건 진부할 지경이다. 그리고 박찬호 해설위원은 TMT(투머치토커) 이미지가 되면서 좀더 친근해지기도 했고, 야구에 대한 상징성을 놓고 봐도 박찬호 만한 카드는 없다. 투타 조화가 필요한데, LG 트윈스 레전드 박용택 해설위원이 그 부분을 잘 받쳐주실 거라 이번 KBS 해설은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Q. 김태균X윤석민과 함께하는 프리쇼는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이미 ‘구라철’을 함께 찍어 봤다. 그리고 제가 ‘구라철’에서 꽤나 자주 야구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프리쇼는 본격 야구 경기 전 워밍업을 하고 시청자의 긴장도 푸는 시간이다. WBC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주축들이면서 KBO의 대단한 선수들이고, 예능 경험도 많은 두 분들이서 WBC 전력분석도 잘 해 줄 것이다.

Q. 이번 WBC에서 대한민국 성적 전망은?
내 성향은 늘 보수적이다. 성격상 낙관적으로는 잘 안 본다. 그래도 한국의 객관적 전력은 일본에 비해 열세라고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대단하다. 대회 자체로 보자면, WBC에 임하는 전세계 야구선수들이 ‘우리가 축구에 너무 밀리는 거 아냐?’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마음 먹고 나온 것 같다. 또 일본 선수 중 오타니는 사실 같은 동양인으로서 야구 지평을 넓힌 존재이기도 하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만큼 응원을 많이 받는 선수라서 흥행 요소이기도 하다.

Q. 야구 대표팀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항상 말하지만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한다.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파이팅!

2023 WBC 한국 야구 대표팀은 3월 9일(목) 낮 12시 호주와의 예선 첫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 KBS에서는 박찬호X박용택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현장 중계를 맡으며, 경기 전인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WBC 프리쇼’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김태균X윤석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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